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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 25도' 북극 한파가 '미세먼지'를 몰아냈다"

북극발 한파가 한반도에 불어닥치면서 최악의 미세먼지가 걷히고 '혹한'의 추위가 찾아왔다.

인사이트nullschool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최악의 미세먼지가 걷히고 최강의 북극 한파가 몰려왔다"


월요일인 지난 22일부터 한반도에 '북극 한파'가 불어닥치고 있다.


북한 산간 지역은 영하 30도까지 떨어졌고 우리나라 강원도 북부지역인 철원이 영하 26도를 기록하기도 했다.


전국이 꽁꽁 얼어붙으면서 수도관 동파 등 작은 사고가 이어지고 있지만 하나 좋은 점이 있다.


바로 지난주 한반도를 뒤덮었던 중국발 미세먼지가 사라진 점이다.


인사이트Facebook '서울시'


지난주 월요일이었던 15일부터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기 시작했고 정부는 수도권에 대해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서울형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인 출퇴근시간 대중교통 무료화 조치를 이틀(15일, 17일)에 걸쳐 시행했다.


한주간 괴로웠던 미세먼지는 북극 한파와 함께 사라졌다.


인사이트Facebook '서울시'


이번주 우리나라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보통' 수준을 유지했다. 


26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반기성 케이웨더 예보센터장은 "추위와 미세먼지는 정반대로 움직인다"고 밝혔다.


시베리아 고기압이 강하게 우리나라쪽으로 불어오면서 미세먼지가 대기 중으로 확산돼 농도가 짙어질 겨를이 없다는 것이다.


인사이트Facebook '서울시'


지난주의 경우 우리나라 상공의 대기가 안정되면서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와 중국에서 날아온 미세먼지가 확산되지 못해 정체되고 축적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 추위가 끝나면 다시 미세먼지가 몰려올 것이라고 예측했다.


반 센터장에 따르면 이번 추위는 다음주 수요일인 31일까지 이어진다.


반 센터장은 "다음주 중반부터 평년기온을 회복하고 다음 주 일요일 정도에 한 번 더 추위가 이어질 것"이라며 "2월 중순부터는 평년기온으로 갈 것"이라고 예측했다.


'영하 56도' 한파에 앞다리 든 채로 꽁꽁 얼어붙어 동사한 토끼강추위 속에 꽁꽁 얼어붙어 동사한 토끼의 모습이 카자흐스탄의 상황을 전해주고 있다.


영하 20도 '북극발 한파'에 어김없이 '벽돌'되는 아이폰애플의 아이폰이 '북극발 한파'가 몰아치는 한국에서 어김없이 '벽돌' 현상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