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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시혁 "방탄소년단 미국 진출 위해 영어 노래 발표하지 않을 것"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대표 방시혁이 K팝 가수들의 행보에 대해 날 선 비판을 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이소현 기자 =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대표 방시혁이 방탄소년단의 미국 진출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 10일 오후 2시 30분 서울 고척돔 경기장에서는 방탄소년단 콘서트 '더 윙스 투어 더 파이널'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방 대표는 방탄소년단의 미국 진출에 대해 "일회성은 아니다"라면서도 방탄소년단이 미국 시장에 진출해 영어로 된 노래를 발표하는 것은 우리가 가고자 하는 것과는 다르다"고 못 박았다.


인사이트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이어 "K팝 가수들에게 영어를 가르치고 미국 회사와 계약하는 것은 이미 K팝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날 선 비판을 했다.


또 방 대표는 "우리를 사랑해주는 팬들에 대해 믿음을 갖고 있지만 좋아해 주는 것을 열심히 하고 좋아하는 부분에서 '영어를 써라'는 없다"며 "방탄소년다난의 케이스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미국 매니저들과 만나 이야기하고 싶다"고 전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한편 방 대표는 이날 K팝이라는 장르의 성장과 나아가야 할 방향도 언급했다.


그는 "상반기에 '빌보드어워즈'를 통해 글로벌 팬덤을 확인했다면 하반기에는 '아메리칸뮤직어워즈' 등에서 대중성을 높게 평가받았다고 생각한다"며 "K팝이라는 고유한 장르가 늘 새롭게 진화하는 음악으로 인정 받고 더욱 세계적으로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방탄소년단의 첫 제작 당시를 회상하며 연습생 시절부터 팀으로 성장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해왔기에 방탄소년단이 놀라울 만큼 성장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방탄소년단은 '쩔어', '불타오르네', '피 땀 눈물' 등 유튜브 뮤직비디오 조회 수 2억뷰를 돌파하는 성과를 거두고 K팝 아이돌 그룹 최초로 '2017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 출연했다.


또 미국에서 각종 유명 토크쇼에 출연하는 등 K팝 아이돌의 대명사로 발돋움하고 있다.


방탄소년단이 트윗 올리는 순간 전 세계 트위터에서 생기는 일한국 연예인 최초로 트위터 1천만 팔로워를 달성한 방탄소년단에게 트위터 코리아가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이소현 기자 so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