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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들어간 손님은 멀쩡히 살아 나올 수 없는 식당의 정체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던 한 식당의 인기 비결에는 끔찍한 사실이 숨겨져 있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악마를 보았다'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원하시는 손님에게만 제공되는 스페셜 메뉴가 준비돼 있습니다. 목숨 걸고 맛보고 싶다면 말이죠"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던 한 식당. 그곳의 인기 비결에는 끔찍한 사실이 숨겨져 있었다.


최근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한 호텔 레스토랑에서 인육을 판매하다가 적발된 사건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아남브라(Anambra) 지역에는 "한 식당에서 인육을 판매하고 있다"라는 괴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악마를 보았다'


암암리에 인육으로 만든 메뉴를 비싼 값에 판매하며 돈을 벌고, 그렇게 인육에 중독된 손님들이 주기적으로 식당을 방문한다는 것이다.


목격자들의 증언도 파다했다. 한 시민은 "식당 주변에는 항상 이상한 사람들이 많았다. 주위를 두리번거리다가 식당으로 들어갔다"라고 증언했다.


현지 경찰 당국은 소문만 무성한 인육 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호텔 식당을 급습했다.


조사 결과 식당 주방에서 두 남성의 토막 난 '머리'가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미 두 사람의 머리는 불에 구워진 채로 비닐 포장된 상태였다.


호텔 식당 메뉴에는 '구운 사람 머리(Roasted human head)'라고 표기돼 버젓이 판매 중이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ibtimes


또한 식당 창고에서 AK-47 소총을 포함한 흉기와 살상 무기가 무더기로 발견돼 충격을 안겼다.


경찰 관계자들은 식당 관계자 11명을 긴급 체포해 조사를 진행했지만 구체적인 사건 관련 정보는 외부로 알려지지 않았다.


해당 사건을 두고 나이지리아 현지에서는 식당에서 발견된 토막 난 머리를 두고 "식당 손님들을 살해해 요리한 것이 아니냐"는 루머가 확산됐다.


'인육'으로 만든 음식 식당에 팔아 사람들 먹이려 한 '식인종' 부부최소 30명이 넘는 사람을 살해했다고 자백한 식인종 부부가 '인육'을 판매하려 했던 정황이 드러났다.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