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들 프로네"…3살 아기 '담배' 가르쳐준 '무개념'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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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황비 기자 = "와 우리 아들 프로네. 잘하고 있어!" 

아기가 담배 피우는 모습을 보고 오히려 '잘한다'며 칭찬하는 아빠의 모습이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2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능숙하게 담배를 피우는 아기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3살 남짓해 보이는 아기가 어린이용 장난감 자동차에 앉아 있는 모습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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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모습에는 아기의 손에 불 붙은 담배가 쥐어져 있어 충격을 안겼다. 심지어 아기는 익숙하다는 듯 자연스레 담배를 입에 물었다.

아기는 한 두 번 펴본 것이 아닌 듯 능숙한 솜씨로 담배를 피우기 시작했다.

이때 영상을 찍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아기를 향해 "잘했어, 마치 프로 같네"라고 말하는 소리가 들려 보는 이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목소리의 주인공은 아기의 아빠로, 그는 계속해서 아기에게 "무엇을 하고 있냐"고 물었다. 그러자 아기는 "담배를 피우고 있다"고 당당하게 대답해 경악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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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말미에서 남성은 아기가 담배를 떨어트리자 이를 주워 다시 아기의 손에 쥐어주기도 했다.

해당 영상은 중국에서 촬영된 것으로 구체적인 시간과 장소, 영상을 촬영한 남성과 아기의 신원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려지지 않았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어린아이에게 담배를 피우게 하는 것에 대해 분노와 걱정을 함께 표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아이가 담배를 피우면 못 피우게 하는 게 정상 아니냐", "떨어진 담배를 다시 쥐여주는 건 뭐냐", "어린아이들은 흡연을 하면 절대 안 된다" 등의 반응으로 해당 영상 속 남성을 질타했다.

"좋은 거 알려줄게"···아이 입에 담배 물리고 불붙여주는 아빠자신의 아들에게 '신세계'를 맛보여주겠다던 아빠는 아기의 입에 담배를 물렸다.

황비 기자 be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