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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기로 하늘에 '성기 그림' 그렸다가 '정직 처분'받은 해군 조종사

미국 해군 조종사가 하늘 위에 남성의 성기를 상징하는 부적절한 그림을 그렸다는 이유로 정직 처분을 받았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미국 해군 조종사가 하늘 위에 남성의 성기를 상징하는 부적절한 그림을 그렸다는 이유로 정직처분 받았다.


지난 17일(현지시각) 워싱턴포스트와 CNN, 뉴스위크 등의 미국 언론에 따르면 이날 워싱턴 주(州) 북서부 위드비 아일랜드에 있는 해군비행기지는 주변 주민들의 신고로 소란을 빚었다.


주민들의 신고가 빗발친 이유는 F18 전투기가 상공을 비행하며 하늘에 남성을 상징하는 거대한 형상을 그렸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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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부적절한 그림을 발견하고 놀란 일반 시민들이 "이상한 형상이 있다"며 해군기지에 신고하면서 조종사의 행적이 발각됐다. 


신고를 받은 위드비 아일랜드 해군비행기지 측은 곧바로 조사에 착수해 조종사를 적발했다.


조종사의 행동에 대해 연방 항공관리청(FAA)은 "'공중 글씨쓰기'가 사람들의 안전을 위협하지 않았다면 우리가 할 일은 없다"며 "도덕성을 감시할 수는 없다"고 견해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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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논란이 거세지자 기지 측은 성명을 통해 해당 사실을 인정하고 "해군이 무책임하고 유치한 행위에 대해 사과한다"고 전했다.


또한 "절대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라며 해당 조종사에게 엄밀한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현재 해당 조종사는 '정직 처분'을 받았으며 기지 측은 이 문제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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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영 기자 h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