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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해커 조직 어나니머스, “알카에다·IS에 복수할 것”

국제 인터넷 해커 집단 어나니머스가 프랑스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 테러 사건 배후로 알려진 알카에다와 이슬람국가(IS)에 대해 복수를 다짐했다.

via anonymous belgique/youtube

 

국제 인터넷 해커 집단 어나니머스(anonymous)가 프랑스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 테러 사건 배후로 알려진 알카에다와 이슬람국가(IS)에게 보복 의사를 밝혔다.

 

지난 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어나니머스 벨기에 지부가 유튜브에 게시한 '테러리스트에게 전쟁 선포'라는 성명 발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 따르면 가이 포크스(Guy Fawkes,1605년 가톨릭 탄압 저항·영국 의회 폭발시키려다 처형당한 인물) 가면을 쓴 한 남자가 음성변조된 목소리로 해커들의 뜻을 밝히고 있다.

 

남성은 테러 사건 배후로 알려진 알카에다와 이슬람국가(IS)를 직접적으로 언급하며 "모든 어나니머스들은 테러리스트인 당신들에게 전쟁을 선포하기로 결정했다", "당신들이 무고한 이들을 죽였기 때문에 우리는 그들의 죽음에 대한 책임을 물을 것이다"고 보복 의사를 밝혔다.

 

via anonymous belgique/youtube

 

그리고 "전 세계 모든 핵티비스트 들이 이슬람 테러리스트들의 온라인 활동을 추적해 트위터와 유튜브, 페이스북 계정을 폐쇄시킬 것이다"고 경고했다.

 

특히 "당신들(테러리스트)의 어리석음이 우리의 신체와 표현의 자유를 짓밟도록 놓아두지 않겠다. 전 세계 어디에도 숨을 곳이 없을 것이다", "우리는 어나니머스다. 우리는 강하다"며 알카에다와 이슬람 국가에 대한 강한 복수심을 표했다.

 

한편 '샤를리 엡도' 테러 사건은 지난 7일 3명의 테러범(사이드 쿠아치(34)와 셰리프 쿠아치(32) 형제 및 공범인 무라드 하미드(18))이 이슬람 테러 단체의 지시를 받고 프랑스 주간지인 '샤를리 에브도'를 습격, 총기를 난사해 12을 살해한 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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