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는 다양한 '얼굴 표정'으로 주인에게 신호를 보낸다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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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보영 기자 = 강아지들이 표정을 짓는 이유는 사람과 의사소통 하기 위해서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지난 19일(현지시간) 온라인 미디어 래드바이블은 사람과 있을 때 강아지의 표정 변화가 더 활발하다는 연구 결과를 알렸다.


포츠머스 대학 연구자들이 알아낸 바에 따르면 강아지들의 표정 변화는 강아지의 감정 상태가 아니라 인간의 주목 여부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기존 강아지들이 감정에 따라 무의식적으로 표정을 바꾼다는 이론과 상반되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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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진들은 실험을 위해 24마리의 강아지 표정을 카메라에 담았다.


그들은 사람이 옆에 있을 때와 없을 때 강아지 표정의 차이를 비교하기 위해 여러 가지 상황을 만들었다.


그 결과 강아지들은 실제로 사람이 있을 때 눈이 더 커지고, 눈썹이 올라가고, 혀를 더 많이 내미는 등의 행동을 보였다.


심지어 사람이 관심을 보이면 강아지들이 얼굴 근육까지 더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진들은 강아지들의 이런 차이를 '의사소통'을 하려고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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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사람과 친화력이 좋고 친밀도가 높은 강아지들이 의사소통하기 위해 표정을 사용했다.


연구자 중 한 명인 진화심리학자 브리젯 월러(Bridget Waller)는 "강아지들은 서로와 소통하기 위해 표정을 사용하는 게 아니라 인간에게 응답하기 위해서 사용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러한 변화는 오랜 시간 사람 손에 길들여지고 생활하면서, 그들과 소통 또는 공감, 표현하기 위해 생겨난 현상이라고 추정한다"며 강아지들이 표정을 만들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또 다른 연구자인 줄리안 카민스키(Juliane Kaminski)는 "말 그대로 강아지의 신체가 인간에게 민감하도록 진화하고 있다"며 "아마 강아지 주인들에게는 그다지 놀라운 소식도 아닐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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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영 기자 boyoung@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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