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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나타나 시민들 공포에 떨게 만든 '괴생명체'의 정체

온라인을 떠들썩하게 만든 기괴한 모습의 '인면묘'이 정체가 밝혀졌다.

인사이트Asiawire


[인사이트] 황비 기자 = 온라인을 떠들썩하게 만든 기괴한 '인면묘'의 정체가 밝혀졌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더선은 말레이시아에서 발견된 기이한 형체의 생명체(?)에 대해 경찰이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얼마 전 사람의 얼굴을 하고 있지만 몸은 고양이처럼 보이는 괴상한 형상의 생명체 사진이 온라인에 게시돼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사람의 손바닥에 올라갈 만큼 조그마한 몸집에, 갓 태어난 아기처럼 쪼글쪼글한 피부와 듬성듬성난 털을 가진 의문의 생명체가 보인다.


인사이트Asiawire


또한 녀석의 네 발에는 짐승처럼 뾰족한 발톱이 달려있어 보는 이의 놀라움을 자아낸다.


하지만 더 놀라운 것은 짐승 같은 몸을 가진 이 생명체가 '인간'의 얼굴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입에는 길고 큰 송곳니도 가지고 있었다.


사진이 일파만파 퍼져나가자 누리꾼들은 생생해 보이는 기묘한 사진의 사실 여부를 놓고 토론을 벌였다.


논란이 계속되자 말레이시아 경찰은 곧바로 수사에 들어갔다. 


인사이트Asiawire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경찰의 수사 결과가 발표됐다.


경찰은 "사람들을 공포에 떨게 했던 괴생명체는 실제로 존재하는 것이 아닌 아이들을 위한 '실리콘 장난감'이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말레이시아 경찰 다툭 로실 압둘 라만(Datuk Rosli Abdul Rahman)은 "사진은 가짜다, 누군가가 인터넷에서 발견한 사진을 퍼뜨려 장난을 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Asiawire


또한 "이 괴상한 장난감은 어린이용 장난감이지만, 매우 정교하게 사람의 얼굴을 묘사해 모두가 깜짝 속아 넘어갔다"고 덧붙였다.


실제 해당 장난감은 온라인에서 판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이 '진짜'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 누리꾼들은 "진심 다행이다", "오 역시 괴생명체는 존재하지 않는 거였어", "식겁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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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휩쓸고 지나간 해변서 발견된 의문의 '괴생명체'날카로운 이빨, 긴 꼬리, 원형의 몸통 등 도무지 정체를 알 수 없는 생물체의 사체가 발견됐다.


황비 기자 be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