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다리 없는 댕댕이가 휠체어로 첫걸음마 떼자 눈물 흘리는 주인 (영상)
태어날 때부터 네 다리가 없는 멍멍이 쪼맹이의 사연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다리가 모두 없이 태어난 멍멍이 '쪼맹이'가 특별한 선물을 받고 기적처럼 걸을 수 있게 됐다.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SBS TV동물농장x애니멀봐'에서는 '쪼맹이에게 네 다리가 생겼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돼 눈길을 끌었다.
주인 아주머니의 사랑 속에 건강하게 살고 있는 멍멍이 쪼맹이는 태어날 때부터 네 다리가 없었다.
쪼맹이는 다리가 없어 평생을 못 걷는 것은 물론이고 용변도 제대로 가리지 못한다.
실제로 쪼맹이는 땅바닥을 기어가던 중 갑자기 용변을 본 뒤 온몸이 소변에 젖어 당황하기도 한다.
다리가 없어 무기력한 자신이 비참한지 눈물을 흘리는 쪼맹이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아직 친구들과 한창 놀고 싶은 나이이지만 불편한 다리 때문에 늘 멀리 나가지 못하고 홀로 외로움을 견디기 일쑤인 쪼맹이.
제작진은 쪼맹이를 위해 몸에 딱 맞는 특별한 휠체어를 선물했다.
전용 휠체어에 몸을 실은 쪼맹이는 망설이더니 이내 휠체어에 익숙해진 듯 주변을 신나게 달리며 기쁨을 감추지 못한다.
휠체어에 의지해 걷는 것은 물론이고 뛰는 것도 가능해진 쪼맹이의 모습에 누리꾼들은 "이제 자유롭게 뛰어다니면 좋겠다", "보는 내내 울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