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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물까지 모두 빨아갔다" 美 최악의 태풍 '어마'가 지나간 소름 끼치는 흔적

허리케인이 플로리다 주에 상륙한 가운데 바하마 지역의 바닷가의 물도 허리케인에 모두 흡수됐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인사이트Twitter 'Kaydi_K'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미국에 상륙한 허리케인이 플로리다 주에 상륙한 가운데 바하마 지역의 바닷가의 물도 모두 흡수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과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등 다수 유력 외신은 한 미국의 트위터 이용자의 게시글을 인용해 바하마 롱 아일랜드의 바닷물이 모두 사라졌다고 보도했다.


미국 트위터 이용자 'Kaydi_K'는 지난 9일(현지 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믿을 수 없는 일이 발생했다. 바하마 롱 아일랜드 바닷물이 사라지고 있다"는 글을 남겼

다.


인사이트Twitter 'Kaydi_K'


이와 함께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현재 바하마 롱 아일랜드의 충격적인 상황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실제 영상 속에는 바닷물이 모두 없어져 바닥을 기어가는 바다고동만이 발견됐다.


이에 대해 기상 전문 기자인 안젤라 프리츠(Angela Fritz)는 "허리케인 어마는 매우 강력하고 기압은 굉장히 낮다. 허리케인 어마가 물을 빨아들이고 있는 것"이라며 "아마 월요일까지 돌아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어마는 카리브해 도서 지역인 쿠바와 바하마, 바부다, 생 마르텡 등 섬들을 휩쓸며 21명의 사망자를 냈다.


인사이트Twitter 'Kaydi_K'


현재 미국 플로리다주 상륙에 어마는 전기 공급 중단, 주유소 폐쇄 등 각종 피해를 내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지난 10일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240만 명이 전기를 공급받고 있지 못하며 연료공급도 중단돼 6천여 개의 주요소가 문을 닫았다. 또 12억 달러(약 1조 3572억)규모의 농작물이 피해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리야, 제발 도와줘" 태풍으로 고립된 가족 '아이폰' 시리로 살린 소녀집에 물이 잠기자 한 소녀가 기지를 발휘해 가족 모두의 목숨을 살렸다.


초강력 태풍에도 죽지 않고 엉겨 붙어 살아남은 충격적인 '이것'의 정체허리케인 하비가 텍사스 주를 강타해 피해가 속출한 와중에도 '이 생명체'는 살아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