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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문 ‘개’ 자동차에 매달고 질주한 아빠 (영상)

페루 수도 리마에서 한 남성이 자신의 아들을 문 주인 없는 개를 밧줄로 자동차에 매달고 시내를 질주했다. 이 강아지는 네 다리가 모두 부러지고 발 일부가 뜯겨 나가는 중상을 입었다.

via Buenos Días Perú/youtube

 

한 남성이 자기 아들을 물었다는 이유로 주인 없는 개를 차에 매달고 달리는 끔찍한 짓을 벌여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페루의 아침 뉴스 부에노스 디아스 페루(Buenos Días Perú)에 따르면 페루 수도 리마에서 호세 치로퀴(José Chiroque)라는 남성이 자신의 아들을 문 주인 없는 개 파코(Paco)를 밧줄로 자동차에 매달고 시내를 질주했다고 보도했다.

 

이 광경을 목격한 주민들이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차가 호세의 길을 막고 나서야 끔찍한 상황을 멈출 수 있었다. 

 

파코는 급히 동물병원으로 옮겨져 생명은 건졌지만 네 다리가 모두 부러지고 발 일부가 뜯겨 나가는 중상을 입었다. 

 

via Buenos Días Perú/youtube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자 현지여론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특히 호세가 파코를 자동차에 매달기 전 수차례 발길질을 가해 장기까지 터뜨린 것으로 드러나 사람들의 분노가 극에 달했다.

 

호세는 경찰 조사에서 "개가 아들을 물어 화가 나서 벌인 짓이다"고 해명했지만, 동네 주민들은 "파코는 이 지역 사람 모두가 아는 붙임성 좋은 개"라며 "한 번도 누구를 물었다는 소리를 들어본 적 없다"고 반박했다.

 

via Buenos Días Perú/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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