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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6가구 거주 중인 두바이 86층 초고층 아파트서 화재 발생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86층 초고층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인사이트Twitter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아랍에미리트의 한 주거용 초고층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4일(한국 시간) AP통신 등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있는 86층짜리 고층건물 '토치 타워'(Torch Tower)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화재는 주민들이 모두 잠든 새벽 시간에 발생했다.


보도에 따르면 고층에서 시작된 불은 건물 한쪽 면을 타고 다른 쪽으로 번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로 인해 건물 파편이 밑으로 떨어지고 연기가 심해지자 소방당국이 인근 거주민들을 모두 대피시켰다고 밝혔다.


인사이트Twitter 'ITV News‏'


현재 두바이 경찰과 소방대원들이 투입돼 화재 진압에 나서고 있지만 지금까지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고 있다.


정확한 화재 원인과 시간, 발화 지점도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


소방당국은 새벽 시간에 발생한 화재에 미처 대피하지 못한 주민들이 많아 인명피해가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2011년 완공된 86층짜리 이 건물은 주거용 79개 층에 총 676가구가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바이 마리나 요트 선착장 인근에 있는 토치 타워는 세계에서는 몇 안 되는 고층 주거 건물로, 2015년에도 화재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인사이트Twitter 'Hilda'


"영국 화재 메뉴얼 '집안에 있으라' 권고가 피해 키웠다"지난 14일(한국 시간) 발생한 영국 아파트 화재 당시 잘못된 권고사항이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