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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일해준 회사 '전 직원' 데리고 '해외여행' 떠난 사장님

센스 있는 이벤트로 직원들의 존경(?)을 듬뿍 받고 있는 '사장님'이 숱한 직장인들의 부러움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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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


센스 있는 이벤트로 직원들의 존경(?)을 듬뿍 받고 있는 '사장님'이 숱한 직장인들의 부러움을 자아낸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회사 창립 20주년을 맞아 '전 직원'을 데리고 '해외여행'을 떠난 통 큰 사장님을 소개했다.


영국 이스트 서섹스 브라이튼(Brighton)에 거주하는 남성 이안 루카스 (Ian Lucas, 48)는 여행 전문 회사 'Red7'를 운영하고 있는 사장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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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안은 회사 창립 20주년을 맞아 그간 함께 고생해온 직원들에게 2박 3일간의 깜짝 '포상 휴가'를 선물했다.


전 직원 42명 모두 따스한 햇볕이 내리쬐는 아름다운 도시 스페인 마르베야로 해외여행을 보내주는 것.


'여행 경비 전부'는 온전히 회사의 몫이며 직원들은 몸만 와서 즐기면 되는 최고의 휴가인 셈이다.


통 큰 사장님 이안은 2박 3일 내내 '럭셔리' 투어를 테마로 직원들과 초호화 여행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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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은 "직원들이 열심히 일해왔기에 지금의 회사가 있을 수 있었다"며 "이렇게 즐기고 놀만한 가치가 있는 사람들이다"라고 뿌듯해했다.


덧붙여 "이번 여행을 통해 직원들이 좀 더 넓은 세상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단순히 현금이나 선물을 주는 것은 순간의 기쁨이지만 함께 여행을 와서 추억을 남기는 것은 평생 소중한 기억이 될 것"이라고 확고한 경영 철학을 드러냈다.


한편 1997년 회사를 운영하기 시작한 이안은 지난 2007년 스페인 베니도름으로 10주년 여행을 다녀왔으며 오는 30주년 여행은 라스베가스를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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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이 가장 소중해"...매일 밤 몰래 직원 책상 닦아주는 사장님매일 고생하는 직원들에게 고마웠던 사장님은 아무도 없는 사무실에 홀로 남아 걸레질을 했다.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