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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에게 고향 뺏기고 전장에 나와 '스나이퍼'된 여성 저격수 (영상)

무장단체 이슬람 국가(IS)와 맞서 싸우는 여성 스나이퍼가 전장에서 용맹을 떨쳤다.

인사이트Youtube 'Blessing Digital Solutions'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 국가(IS)와 맞서 싸우는 여성 스나이퍼가 전장에서 용맹을 떨쳤다.


지난 28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더래드바이블은 쿠르드족 여성수호부대의 한 저격수가 IS와 교전 도중 총알을 피하고 가까스로 살아남은 극적인 영상을 소개했다.


쿠르드족은 2012년 시리아 정부군이 북부 쿠르드족 마을에서 철수하자 자체 방어를 위해 인민수비대를 조직했다.


여성 자원병이 늘어나면서 몇 달 뒤 여성수비대도 만들어졌다. 이후 인민수비대와 여성수비대가 결성됐다.


인사이트Youtube 'Blessing Digital Solutions'


현재 시리아에서 IS에 맞서 싸우는 쿠르드족 여성 전사는 7천~1만 명에 이르며, 엄청난 성과를 이뤄내기도 했다.


지난 8월 IS에 쫓겨 이라크 북부 신자르산에 갇혀 대량학살 위험에 처했던 야지디족을 구한 게 대표적이다.


그런데 최근 이 쿠르드 족 여전사의 용맹함을 또 한 번 느낄 수 있는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 속 총을 들고 있는 여성 저격수는 창문 밖으로 총구를 겨누고 있다.


그런데 그때, 저격수의 머리 위에는 총알 몇 알이 튕겨 나간다. 저격수의 머리에서 불과 10cm밖에 떨어지지 않은 거리였다.


인사이트Youtube 'Blessing Digital Solutions'


저격수는 이런 상황이 아무렇지도 않은 듯 담담하게 괜찮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낸다.


해당 영상은 터키 기자 헴제 함자가 촬영해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공개했다.


햄제 함자는 "쿠르드족 여전사들은 락까 시에서 IS와 교전을 벌이고 있다"며 "IS가 그녀를 놓친 것에 신께 감사드릴 뿐이다"고 전했다.


이어 "쿠르드족 여전사들은 두려움을 모른다. 정말 용감하다"고 마무리 했다. 


Youtube 'Blessing Digital Solutions'


IS와 총격전 중 맨몸으로 뛰어들어 소녀 구한 '영웅' 남성사살된 민간인들 사이로 생존한 여자 아이를 발견한 남성은 목숨을 걸고 적진으로 뛰어가 소녀를 구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