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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장 등 사병 계급 없애고 ‘용사’로 일원화 추진

민관군 병영문화혁신위원회는 4단계로 나뉘는 병사 계급을 모두 없애고, 계급을 ‘병사’ 혹은 ‘용사’로 대체하는 방안을 12일 의결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6년부터 이병-일병-상병-병장으로 나뉜 병사의 계급이 일원화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민관군 병영문화혁신위원회는 4단계로 나뉘는 병사 계급을 모두 없애고, 계급을 '병사' 혹은 '용사'로 대체하는 방안을 12일 의결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혁신위는 또 엄격한 기수제가 적용되는 해군과 공군, 해병대의 기수 서열도 폐지해 병사들을 동등한 입장에서 복무 시키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이는 22사단 GOP 총기난사 사건과 28사단 윤 일병 폭행 사망사건의 원인으로 지목된 서열화된 병영문화의 부조리를 막기 위해 제시됐다.

 

오늘 오후 혁신위는 마지막 전체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 등이 담긴 20개 병영 혁신 과제를 최종 의결해 국방부에 권고할 방침이다.

 

하지만 국방부는 군기 유지가 어렵다는 이유를 들어 계급 폐지를 반대하는 것으로 알려져, 실제 적용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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