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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생 2명 산골 마을 ‘호랑이 선생님’ (사진)

5일 중국 공영방송 CCTV와 신화통신은 중국 후베이성(湖北省) 바둥(巴東)에 있는 전교생이 달랑 ‘2명’인 산골 초등학교 사연을 소개했다.

via news.cn 

 

전교생 2명에 선생님은 1명인 중국 산골마을의 한 초등학교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5일 중국 공영방송 CCTV와 신화통신은 중국 후베이성(湖北省) 바둥(巴東)에 있는 한 산골 마을의 초등학교의 사연을 소개했다.

 

이곳 초등학교는 8살 탄 지안후이와 7살 주 룽이 다니는 곳으로 전교생은 달랑 2명에 불과하다. 원래 전교생이 80명을 넘었지만 급격한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산골 마을에서 사람들이 이사를 가기 시작했다.

 

마지막으로 남은 학생은 2명이 전부인데 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도 1명에 불과하다. 올해 59살인 주안 벤안 선생님은 이 초등학교에 마지막으로 남은 선생님이다.

 

학생은 2명에 불과하지만 수업에 대한 열정은 여느 선생님과 다를 바 없다. 

 

via news.cn

 

특히 학교에 등교하는 학생이 2명인 탓에 점심까지 직접 챙겨주는 등 손자를 대하는 할아버지처럼 자상하다. 

 

하지만 수업 시간에 준비를 소홀히 하는 등 학생의 '본분'에 어긋난 행동을 보이면 바로 '호랑이 선생님'이 된다고 한다.  

 

수업 시간은 물론이고 챙겨야할 준비물까지 꼼꼼하게 체크해주는 탓에 어린 학생들은 일대일 과외 교습을 받는 것과 다를 바 없다.

 

선생님은 학생이 단 1명만 남는 한이 있더라도 끝까지 학교를 지킬 생각이라고 한다. 중국 내에서 가장 작은 초등학교인 이곳의 사연이 알려지지 중국 시민들은 선생님이 정말로 존경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via news.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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