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1월 08일(일)

"입던 패딩까지 벗어줬다"…유연석, 세종대 엠티서 사비 털어 플렉스(주말연석극)

유튜브 '유연석의 '주말연석극''


"학부 출신 선배가 왔을 때 그냥 가면 안 돼. 어떻게 또 맨손으로 가냐.".


배우 유연석이 모교 후배들을 위해 두 손 무겁게 엠티 현장을 찾으며 남다른 후배 사랑을 과시했다.


유튜브 채널 '유연석의 주말연석극'이 지난 2026년 11월 7일 공개한 영상에는 세종대학교 영화예술학과 특임교수로 임용된 유연석이 학과 엠티 현장에 직접 방문해 후배들과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생생하게 담겼다. 유연석은 세종대학교 영화예술학과 6기 출신으로, 20년 넘게 연기 활동을 이어오며 올해부터 모교 강단에 서서 직접 연기 지도를 맡고 있다.


이날 유연석은 동문 교수들과 함께 숙소에 도착해 학생들을 살폈다. 학생들이 바비큐 숯불을 피우는 데 서툴러 불 조절에 어려움을 겪고 덜 녹은 냉동 고기를 그대로 올리자, 유연석은 "착화제를 밑에 깔아야 돼. 불이 너무 세면 고기 기름이 튀어서 금방 불이 붙으니 옆으로 퍼뜨려야 한다"라며 노하우를 전수해 바비큐 화로를 직접 수습했다. 이어 후배들이 건넨 잔을 기울이며 본격적인 소통 자리를 가졌다. 현장에는 걸그룹 위키미키 출신이자 현재 학과 2학년으로 재학 중인 서경을 비롯해 신입생부터 재학생까지 다수 모여 학업과 연기 실습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저녁 식사 이후 열린 공식 모임에서 유연석은 마이크를 잡고 진솔한 소회를 전했다. 그는 "학부를 9년 다니고 대학원까지 10년 넘게 다녔는데 엠티를 생각해 보면 10년이 훌쩍 넘었더라"라며 "힘내서 학교생활을 열심히 했고 이걸 바탕으로 지금까지 20년 넘게 밥 먹고 살고 있는 셈"이라고 모교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이어 유연석은 학생들의 열띤 호응 속에 즉석 가위바위보 게임을 진행하며 현금 30만 원을 쾌척했다. 최종 승자를 가리는 치열한 접전 끝에 1등 학생에게 20만 원, 2등 학생에게 10만 원의 용돈을 전달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유연석의 선물 공세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그는 양손 가득 들고 온 10여 가지 선물 보따리를 풀었다.


유연석은 전자제품 매장에 직접 들러 사비로 마련한 최신형 제이비엘 블루투스 스피커와 무선 청소기, 헤어드라이어, 애플워치를 연이어 추첨을 통해 후배들에게 안겼다.


아울러 자신이 직접 원두를 볶아 만든 로스팅 커피 원두와 기념 머그잔 세트, 캡슐 커피 머신까지 자취생 후배들에게 꼭 필요한 맞춤형 살림살이를 골고루 선물했다. 럭키드로우 추첨이 진행되는 동안 후배들은 환호성을 터뜨렸고 당첨자들은 무릎을 꿇고 기뻐하거나 현장에서 감사의 큰절을 올리기도 했다.


행사 말미 유연석은 깜짝 히든 선물을 공개했다. 그는 이번 학기 자신의 연기 수업을 열성적으로 들었으나 사인을 받지 못했던 한 후배를 지목해 친필 사인을 남긴 뒤, 본인이 현장에서 직접 입고 있던 패딩 겉옷을 흔쾌히 벗어 전달했다.


깜짝 선물을 받은 학생은 "이렇게 귀한 사인과 옷을 선물받아 행복하다"라며 감사를 표했다.


학과 연기부장 학생 역시 "유연석 선배님이 올해 특임교수로 오시면서 학과가 하나로 뭉치고 좋은 기회가 많이 생겼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유연석은 끝까지 후배들을 챙기며 훈훈한 밤을 완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