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모터스(GM)가 글로벌 자동차·모빌리티 업계 관계자들이 모인 국제 행사에서 인공지능(AI)과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등 미래 기술을 둘러싼 과제를 논의했다.
GM은 4일부터 5일까지 경기 화성시 롤링힐스 호텔에서 열리는 'FISITA 월드 모빌리티 서밋 2026'에 참가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자동차·모빌리티 기업 경영진과 최고기술책임자(CTO), 연구개발 책임자들이 모여 산업의 주요 과제와 미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다. 세계자동차공학회연합(FISITA)이 한국자동차공학회(KSAE)와 협력해 개최했다.
올해는 '모빌리티의 복잡성을 수용하기'를 주제로 SDV와 AI, 자율주행, 배터리 기술, 에너지 인프라 등 자동차 산업의 주요 기술 변화와 과제를 다뤘다.
브라이언 맥머레이 GM 테크니컬센터 코리아 사장은 지난 4일 개막 기조연설자로 나서 모빌리티 산업의 변화와 기술 혁신의 방향을 제시했다.
맥머레이 사장은 전동화와 SDV,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자동차 산업이 더욱 복잡해지고 있지만,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혁신이 탄생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자동화와 AI 기술이 발전할수록 인간의 창의성과 판단력, 윤리성, 배려가 중요하다는 메시지도 전달했다.
맥머레이 사장은 "FISITA World Mobility Summit의 한국 개최를 환영하며, 글로벌 모빌리티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인 이번 행사에 참여하게 돼 뜻깊다"며 "이번 서밋이 다양한 경험과 관점을 바탕으로 모빌리티 산업의 다음 변화를 준비하는 데 유익한 통찰을 얻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GM은 행사장에 별도의 전시 부스도 마련했다. 방문객들이 가상 환경에서 주행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통해 실제 차량을 개발하는 과정에 활용되는 가상 개발 기술을 소개했다.
한편 GM 테크니컬센터 코리아는 미국 본사 다음으로 큰 규모의 GM 글로벌 연구개발법인이다. 차량 디자인부터 엔지니어링, 검증, 생산기술까지 차량 개발 전 과정을 수행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GM의 글로벌 전동화 및 미래 모빌리티 기술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