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영업익 1431억원, 전년 대비 120.8% 증가
석탄값·해상운임 상승에 거래량도 늘어...자원·물류 실적 개선
LX인터내셔널이 올해 3분기까지 영업이익 3698억원을 거두며 지난해 연간 실적을 넘어섰다. 4분기를 남겨두고 작년 한 해 영업이익 2922억원보다 776억원, 26.6% 더 벌었다.
4일 LX인터내셔널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5조1872억원, 영업이익 143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5.1%, 영업이익은 120.8% 증가했다. 전 분기와 비교해도 각각 8.6%, 21.5% 늘었다.
자원과 물류 사업에서 거래 물량이 늘어난 데다 석탄 가격과 해상운임이 올라 이익이 증가했다. 회사는 운영 효율화를 통한 비용 절감도 실적 개선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자원 부문에서는 인도네시아산 석탄 가격 지표인 ICI4가 전년 동기 대비 61.9% 상승했다. 이에 따라 인도네시아 GAM 광산의 석탄 판매가격이 올랐고, 자원 트레이딩에서도 수익이 늘었다.
물류 부문은 운임과 물동량이 함께 증가했다.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전년 동기보다 두 배 이상 오르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
LX인터내셔널은 유연탄·니켈 자산의 운영 효율을 높이는 한편 보크사이트와 구리 등으로 취급 광물을 넓힐 계획이다. 팜 사업도 기존 수익을 바탕으로 규모를 확대한다.
회사 관계자는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안정적인 수익 기반과 중장기 성장동력을 동시에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바이오매스·철강·신재생에너지·식량 분야에서도 신규 투자 기회를 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