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업체 대표이자 연애 전문가로 활동 중인 한방언니가 결혼 후 이혼으로 직결되는 치명적인 여성 유형 세 가지를 직설적으로 짚어냈다.
유튜브 채널 '한방언니'가 지난 3일 게재한 영상에서 그는 남성들이 겉모습에 현혹돼 간과하기 쉬운 성격적 결함과 금전적 파탄 요소를 실제 상담 사례를 바탕으로 거침없이 분석했다.
가장 먼저 경고한 대상은 병적인 외로움을 호소하며 주변 사람을 감정적으로 착취하는 유형이다.
한방언니는 "혼자 있는 시간을 견디지 못하고 배우자에게 끊임없이 애정을 요구하는 사람은 정서적으로 전혀 독립하지 못한 상태"라며 장거리 연애 끝에 결혼했다가 파경을 맞은 재혼 남성의 사례를 언급했다.
남편이 회식 자리에 나가면 시작 전부터 30분 간격으로 연락해 복귀를 종용하고, 남편이 3개월간 출장을 떠난 사이 동창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고도 "오빠가 자리를 비워 외롭게 만든 탓"이라며 적반하장식 태도를 보인 사례다. 그는 "이런 성향은 배우자가 며칠만 자리를 비워도 딴생각을 품는다"며 "주변에 남사친이나 아는 오빠가 유독 많고 소셜미디어 사진에 남성들의 댓글이 과도하게 달리는 모습은 위험 신호"라고 꼬집었다.
두 번째로 지목된 유형은 자신의 경제적 능력을 넘어서는 과도한 사치와 카드 빚을 숨긴 채 결혼에 골인하는 경우다.
겉으로는 대기업에 재직하며 연봉 5,000만 원 이상을 벌고 평범하게 생활하는 것처럼 보였으나, 결혼 후 매달 수시로 명품을 사들여 장롱을 채우고 결국 1억 원에 달하는 카드 빚이 드러나 갈등을 빚은 사례를 예로 들었다. 한방언니는 "명품 자체를 즐기는 것은 자유지만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의 과소비는 가정을 파탄 낸다"며 "결혼을 진지하게 고민하는 단계라면 남성이 먼저 솔직하게 자산을 공개한 뒤 상대방에게도 통장 내역과 부채 현황을 당당히 요구해 검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마지막 유형은 남성을 물질적 수단이자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취급하는 태도를 보이는 사람이다.
재력을 갖춘 40대 남성이 9세 연하의 프리랜서 모델과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일화가 소개됐다.
남성이 모아둔 자금에 맞춰 성수동에 신혼집을 마련하자고 제안하자 여성은 "나 같은 여자를 만나려면 청담동에 집을 해줘야 친구들 보기에 부끄럽지 않다"며 "청소 도우미와 가사 도우미도 기본으로 고용해야 한다"고 억지를 부렸다는 전언이다. 매달 150만 원씩 용돈을 주며 데이트 비용을 전액 부담해왔음에도 과도한 요구를 쏟아낸 모습에 남성은 파혼을 결심했다.
한방언니는 데이트 비용을 당연하다는 듯 남성에게 전가하거나, 자취방 데이트에서 식사 준비나 정리 정돈을 전혀 돕지 않고 손님처럼 대접만 바라는 태도를 중요한 감별 기준으로 제시했다.
아울러 자신의 소득 수준에 맞지 않는 값비싼 호텔이나 식당 사진만 골라 소셜미디어에 과시용으로 올리는 행태 역시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 세 가지 유형은 시간이 흐른다고 해서 결코 개선되지 않는다"며 "배우자의 겉모습에 눈이 멀어 맹목적인 희생을 자처하지 말고, 위험 신호가 감지되면 즉시 관계를 정리하는 결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