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1월 04일(수)

LG유플러스, AIDC 두 분기 연속 20%대 성장...3분기 영업익 84% 증가

누적 영업익 9144억원, 전년 동기 대비 26.7% 증가

파주 AIDC 1동 고객 확보...내년 6월 준공 예정


LG유플러스의 AI 데이터센터(AIDC) 매출이 두 분기 연속 20%대 성장률을 기록했다. 3분기 매출은 131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7.7% 늘었고, 직전 분기와 비교해도 6.1% 증가했다.


LG유플러스 용산 사옥 / 사진제공=LG유플러스


4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AIDC 사업은 2분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28.9% 성장했다. 3분기에는 코로케이션과 데이터센터 설계·구축·운영(DBO) 매출이 늘며 기업인프라 부문 성장을 이끌었다.


AIDC와 솔루션, 기업회선 등을 포함한 기업인프라 수익은 472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0.4% 증가했다. AI 컨택센터(AICC) 매출이 늘어난 솔루션 부문은 3.4% 증가한 1244억원을 기록했다. 기업회선 수익은 구축형 매출 증가에 힘입어 5.7% 늘어난 2161억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29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1% 증가했다. 지난해 일회성 인건비 지출에 따른 기저효과와 사업 구조 효율화가 반영됐다. 당기순이익은 1831억원으로 272.8% 늘었다.


올해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9144억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7216억원보다 1928억원, 26.7% 증가했다. 누적 순이익도 4287억원에서 5768억원으로 34.5% 늘었다.


전체 매출은 3조98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7% 감소했다. 단말 수익을 제외한 연결 서비스 수익은 3조1021억원으로 0.5%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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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용 인터넷 사업에서도 가입 회선과 매출이 함께 늘었다. 초고속인터넷 가입 회선은 577만6000개로 전년 동기보다 4.2% 증가했고, 인터넷 수익은 3283억원으로 5.4% 늘었다.


IPTV 수익은 3372억원으로 0.6% 증가했다. 인터넷과 IPTV를 합친 스마트홈 부문 수익은 665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9% 늘었다.


모바일 부문은 전체 수익이 1조6867억원으로 0.9% 감소했지만, 접속 수익을 제외한 서비스 수익은 1조6232억원으로 0.4% 증가했다. 이동통신(MNO)과 알뜰폰(MVNO)을 합친 가입 회선은 3214만3000여개로 6.2% 늘었다.


5G 휴대전화 가입 회선은 961만1000개로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다. 전체 MNO 휴대전화 가입 회선 가운데 5G가 차지하는 비중은 85.5%다.


여명희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통신 본업의 구조적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AI 서비스 사업 기회를 가시적인 성과로 연결해 지속적인 기업가치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경기 파주에 200MW급 AI 데이터센터를 건설하고 있다. 2028년까지 총 4개 동을 순차 가동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50MW 규모인 1동은 이미 고객을 확보했으며, 내년 6월 준공 후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