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8강전에서 LPL(중국 리그) 4시드 IG(인빅터스 게이밍)가 LPL 3시드 TES(톱 이스포츠)를 꺾고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4일 (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앨런 크레디트 유니언 오브 텍사스 이벤트 센터에서 '2026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8강 TES와 IG의 경기가 진행됐다.
1세트 블루 진영의 IG는 나르, 키아나, 신드라, 카이사, 노틸러스를 픽했고, TES는 암베사, 바이, 카시오페아, 이즈리얼, 렐 조합을 꾸렸다.
선취점은 IG의 탑 '더샤이'의 나르가 '369'의 암베사를 깔끔하게 잘라내면서 발생했다. 이후 IG는 첫 번째 드래곤 획득에 성공했으나, 곧바로 이어진 한타에서 TES에게 3킬을 내어줬다.
TES가 근소하게 앞서던 상황. 분위기는 경기 시작 13분경 IG가 바텀라인과 탑 라인에서 TES의 이즈리얼과 암베사를 각각 잘라내며 반전됐다. 승부처는 15분경 발생한 전령한타였다. IG의 카이사가 트리플 킬을 기록하며 에이스를 띄웠고 양 팀의 글로벌 골드 격차는 1만 7000까지 벌어졌다.
20분경 발생한 한타에서 IG의 카이사는 또 한 번 트리플 킬을 기록했고, TES의 본진으로 향하며 점차 승리를 굳혀 나갔다. 불리한 흐름에 놓인 TES는 전력을 다해 IG를 막아보려 했으나 31분 경 넥서스가 파괴되며 1세트를 내어주고 말았다.
사진 제공 = 라이엇게임즈
이어진 2세트 IG는 베인, 오공, 빅토르, 유나라, 룰루 조합을 완성했고, TES는 레넥톤, 신짜오, 오리아나, 칼리스타, 레나타 글라스크로 맞섰다. 경기 초반 다소 불리했던 IG는 '웨이' 오공의 갱을 통해 TES '재키러브'의 칼리스타를 잡아내며 선취점을 기록했다.
경기 중반까지 팽팽하게 이어지던 흐름은 31분경 내셔 남작 한타에서 잠시 기울었다. 웨이의 오공을 몰아내는 데 성공한 TES는 IG의 선수들을 잇달아 잘라냈고 내셔 남작 버프를 획득하며 글로벌 골드 격차를 2만 8000가량 벌려냈다.
칼리스타를 중심으로 미드 한타에서 대승을 거둔 TES는 47분경 IG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3세트 블루진영을 택한 TES는 럼블, 스카너, 요네, 애쉬, 세라핀 조합을, IG는 오른, 제이스, 애니, 제리, 유미 조합을 꺼내들었다.
선취점은 IG의 미드 '루키' 애니가 획득했다. 경기 초반 IG 바텀은 선6렙 우위를 활용해 TES의 바텀을 강하게 압박했으나, 적절한 타이밍에 찾아온 '티안'의 스카너에게 되레 킬을 내어줬다.
경기 시작 24분경 내셔 남작 획득에 성공한 IG는 바론 버프를 활용해 TES의 포탑을 하나둘씩 철거해 나갔다. 이후 TES의 스카너, 요네, 애쉬를 잇달아 처치한 IG는 곧장 TES의 본진을 향해 돌격했고 29분경 상대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3세트의 승기를 가져왔다.
3세트가 종료된 후 4세트를 앞둔 상황 돌연 경기가 중단되는 '퍼즈' 상황이 발생했다. 이날 퍼즈는 한 시간가량 이어졌는데 이와 관련해 운영진은 "월드 챔피언십의 공정한 경쟁 기준에 부합하는 경기 환경을 보장하기 위해 토너먼트 플랫폼에서 발생한 긴급 내부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고 밝혔다.
재개된 4세트 블루진영의 IG는 크산테, 나파리, 탈리야, 진, 알리스타를 픽했고, TES는 아트록스, 마오카이, 오로라, 루시안, 밀리오 조합을 꾸렸다.
선취점은 IG의 탑에서 발생했다. '웨이'의 니파리가 탑 동선을 꾸리며 '369'의 아트록스를 잡아냈다. 이후 IG는 첫 번째 드래곤과 공허 유충을 차례로 획득하며 글로벌 골드 우위를 점했다.
TES는 두 번째 드래곤 확보를 통해 흐름을 따라갔으나, 협곡의 전령과 세 번째 드래곤 확보에 성공한 IG와의 글로벌 골드 격차는 점점 벌어졌다. 이후로도 탑 라인 집중 공략에 나선 IG는 25분경 바론 사냥에 성공, 그대로 TES의 본진으로 진격하며 경기 시작 30분 만에 세트 스코어 3:1로 4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