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1월 04일(수)

'적자 지속' 카카오게임즈, 3분기 영업손실 263억... "신작 효과 4분기에"

카카오게임즈가 3분기 매출 691억 원, 영업손실 263억 원을 기록했다.


4일 카카오게임즈는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691억 원, 영업손실 263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6%, 전분기 대비 8% 각각 줄어들었다. 영업손실은 전년 및 전분기에 이어 적자 폭을 유지했다.


사업 부문별로 PC온라인 게임은 185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7%, 전분기 대비 17% 감소한 수준이다. 모바일 게임 매출은 50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 전분기 대비 4% 줄었다. 신작 출시가 없었고 기존 게임의 매출 하향 안정화가 진행되면서 실적 감소가 이어졌다.


카카오게임즈는 10월 출시한 신작 '도깨비의세계'를 중심으로 실적 반등을 준비하고 있다. '도깨비의세계'는 출시 5일 만에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1위를 차지했고, 이후에도 최상위권을 유지 중이다.


이 게임은 합리적인 과금 구조와 한국 전통 감성의 2.5D 도트 그래픽, 인기 웹툰 '멸귀수도전' IP를 활용한 스토리, 적극적인 이용자 소통으로 다양한 RPG 유저층을 확보했다.


회사는 '도깨비의세계' 글로벌 서비스 준비에도 착수했다. 카카오게임즈는 12월 12일 액션슬래시 PC 온라인 게임 '패스 오브 엑자일 2'를 정식 출시한다.


사진 제공 = 카카오게임즈


내년 1월에는 대작 MMORPG '오딘Q: 발키리스콜(오딘Q)'을 선보일 계획이다. '오딘Q'는 기존 '오딘'의 성공 경험과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쿼터뷰 전투와 대규모 경쟁 콘텐츠를 제공한다. 국내와 대만, 일본에서 동시 출시된다. 


카카오게임즈는 '갓 세이브 버밍엄', PC MMORPG '아키에이지 S: 자유의 해협', 도트 그래픽 수집형 액션 RPG '가디언 메이든' 등 다양한 장르의 라인업을 공개하며 IP 확장을 이어간다.


카카오게임즈는 새 경영체제 아래 사업 구조 효율화와 중장기 성장을 위한 M&A, 전략적 투자, 신규 타이틀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3개월간 글로벌 캐주얼 게임사 '미투온' 인수, AI 백엔드 기술 기업 '백엔드엑스' 투자를 진행했다. 회사는 유망 개발사와 기술 기업 발굴을 통해 미래 성장 기반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시우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각 IP별 차별화 포인트로 여러 이용자층을 공략하며 탄탄한 포트폴리오 기반의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며 "신작 출시와 주주 환원, 새로운 성장 기회 확보를 위한 투자를 추진하며 실질적 반등 기회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