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1월 08일(일)

이준, 이번엔 승무원 도전... 후쿠오카 왕복 비행 일당 공개 (영상)

유튜브 '워크맨-Workman'


"유튜브 치트키라는 승무원 직업 체험, 그런데 나한테도 과연 치트키일까." 가수 겸 배우 이준 씨가 기내 안전 훈련부터 실제 국제선 왕복 비행까지 투입되며 일일 승무원 업무에 나섰다. 


지난달 30일 유튜브 채널 '워크맨-Workman'에 공개된 영상에서 그는 항공 훈련 센터의 강도 높은 비상 착륙 훈련을 거쳐 인천과 일본 후쿠오카를 오가는 여객기 탑승 근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항공 훈련 센터에 들어선 이준 씨는 객실 승무원의 핵심 임무인 안전 매뉴얼 숙지부터 돌입했다.


실제 항공기 기체를 그대로 재현한 모의 실습실에서 급격한 기압 저하에 따른 감압 상황과 기내 비상 착륙 훈련을 집중적으로 이수했다.


기장의 탈출 지시가 떨어지자 그는 큰 목소리로 "발목 잡아", "머리 숙여", "자세 낮춰"라는 비상 탈출 구호를 반복하며 훈련을 소화했다. 이어 객실 내 리튬 배터리 폭발로 인한 화재 진압 실습과 신속한 상황 전파 기내 방송까지 연이어 연습을 마쳤다. 안전 교육을 마친 뒤에는 음료 잔의 밑부분을 쥐는 법, 갤리 카트의 이중 잠금장치 조작법, 승객 좌석별 제공 수칙 등 엄격한 기내 서비스 교육을 수료했다.


훈련을 통과한 이준 씨는 곧바로 인천국제공항 합동 브리핑실로 향했다. 후쿠오카행 항공편의 객실 승무원으로 배정받은 그는 탑승 수속 전 승무원 등록증과 여권을 점검하고 기내 후방 비품 점검 임무를 맡았다. 기장 및 동료 승무원들과의 사전 비행 브리핑을 거쳐 실제 기체에 오른 그는 통신 장비 작동 여부와 비상 장구류, 객실 소모품 수량을 일일이 대조하며 사전 점검을 끝마쳤다.


유튜브 '워크맨-Workman'


189석 만석으로 이륙한 여객기에서 그는 통로에 서서 안전 데모 시연을 선보인 뒤 입국 서류 배부와 기내 음료 서비스를 이어갔다.  


목적지인 후쿠오카 공항에 도착한 후에도 쉴 틈은 없었다. 항공기가 지상에 머무르는 짧은 시간 동안 객실을 재정비한 뒤 곧바로 서울로 돌아가는 복편 승객들을 맞이했다. 탑승구 앞에서 승객들의 무거운 수하물을 기내 선반에 직접 올려주고, 기내식 및 면세품 판매 카트를 끌며 활발한 기내 세일즈를 펼쳤다.


기본 근무 8시간에 연장 근무 2.5시간을 더해 총 10.5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비행 근무로 그가 수령한 일당은 18만 950원이었다.


비행을 모두 마친 이준 씨는 겉으로는 우아해 보이지만 수면 아래에서 쉼 없이 발을 젓는 백조에 승무원을 비유했다. 그는 "단순히 외적으로 멋있고 예쁜 모습을 보여주는 직업이 아니라 무엇보다 강인한 체력이 뒷받침되어야 하는 일"이라며 실전 비행을 마친 소감을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