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김민경이 사격 국가대표 도전에 이어 이번에는 유도 금메달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40대 중반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운동신경과 강한 승부욕을 드러내며 가능성을 입증했다.
지난달 30일 공개된 코미디TV 웹 예능 '시켜서 한다! 오늘부터 운동뚱'에서 김민경은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출신인 황희태 감독과 첫 훈련을 시작했다.
황 감독은 2026 아시안게임 유도 국가대표팀 감독을 역임했으며, 현재 KH그룹 필룩스 유도단 선임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두 사람은 과거 '맛있는 녀석들'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사이다.
김민경은 여자 +78kg급으로 체급을 정하고 본격적인 유도 선수의 길에 들어섰다. 1981년생으로 올해 45세인 김민경은 나이에 대한 부담감을 드러냈지만, 황 감독은 "힘이 좋은 만큼 우승 가능성이 있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훈련 과정에서 황 감독이 전완근을 보여주며 도복을 잡다 보면 악력이 강해진다고 설명했다. 김민경은 "나도 저렇게 되는 것 아니냐"며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었고, 이어 "나도 시집가야 될 것 아니냐"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민경은 준비운동부터 예상을 뛰어넘는 실력을 보여줬다. 낙법을 순식간에 습득했으며, 누르기 훈련에서는 전문 선수조차 빠져나오기 어려울 정도의 강한 힘을 발휘했다.
황 감독은 "확실히 운동을 타고난 사람 같다. 몸을 쓸 줄 안다"라고 감탄했다. 김민경은 황 감독의 필살기 기술까지 바로 소화해내며 유도 선수로서의 잠재력을 증명했다.
황 감독의 열정적인 지도는 계속됐다. 김민경이 "처음부터 너무 많은 걸 가르쳐 주시는 것 아니냐"고 묻자, 황 감독은 "아주 많다"라고 답하며 끊임없이 기술을 전수했다. 제작진이 "그만하시겠냐"고 물어본 후에야 황 감독은 "제가 좀 신났다"라고 인정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훈련을 마친 후 식사 자리에서 김민경은 "최고의 감독, 코치진이 계시니까 이왕 하기로 한 거 열심히 하겠다"라고 금메달을 향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45세의 나이에 유도 금메달이라는 파격적인 도전을 시작한 김민경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김민경의 유도 도전기는 코미디TV '시켜서 한다! 오늘부터 운동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