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시리즈 '꿀알바'에서 빚에 쫓기는 청년의 처절한 사투를 그려낸 배우 이재욱이 뛰어난 연기력으로 작품 흥행에 힘을 보탰다.
이재욱은 지난 10월 30일 전편 공개된 '꿀알바'에서 거액의 빚을 떠안고 위험한 아르바이트에 뛰어들 수밖에 없는 청년 혁준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작품은 시급 50배라는 파격적인 조건의 아르바이트만 소개하는 의문의 인력사무소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생존 호러물이다.
작품은 공개 직후 넷플릭스 '오늘 대한민국의 톱(TOP) 10 시리즈' 정상을 차지했다. OTT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 기준으로 지난 1일 넷플릭스 TV쇼 부문 월드와이드 순위 2위에 올랐으며, 한국·프랑스·독일·홍콩·말레이시아 등 전 세계 86개국 넷플릭스 글로벌 톱10에 진입하는 성과를 냈다.
극중 이재욱은 기괴한 사건들과 연쇄적으로 찾아오는 위기 속에서 극심한 공포와 불안에 시달리는 혁준의 모습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때로는 비굴해지는 모습을 보이면서도 극한 상황에서 포기하지 않는 강인함을 동시에 드러내며 작품의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이재욱은 상황마다 변화하는 눈빛과 얼굴 표정으로 혁준의 감정선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빚 독촉에 시달리는 평범한 청년에서 기이한 사건과 극한의 공포를 마주하며 변해가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그려내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이재욱은 이전 작품 '닥터 섬보이'에서 따뜻하고 다정한 모습으로 로맨스 연기를 선보인 데 이어, '꿀알바'를 통해 정반대 성격의 캐릭터를 소화해냈다. 로맨스에서 호러 장르로 영역을 확장하며 배우로서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재욱은 2018년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한 후 '어쩌다 발견한 하루' '환혼' '로얄로더' '탄금' '마지막 썸머' 등 다양한 작품에서 존재감을 드러내왔다.
'꿀알바'는 총 8부작으로 제작됐으며 전편이 공개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