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1월 04일(수)

먹는 유산균 만들던 hy가 이번엔 피부로... 발효 성분 담은 화장품 '아이오셀' 출시

유산균 전문기업 hy가 먹는 유산균을 넘어 화장품으로 사업 영역을 넓힌다. 자체 개발한 피부 유산균에서 얻은 발효 성분을 활용해 스킨케어 시장 공략에 나섰다.


2일 hy는 웰니스 뷰티 브랜드 '아이오셀(IOCell)'을 론칭하고 마이크로바이옴 스킨케어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최근 뷰티업계에서는 피부 표면의 미생물 생태계인 '스킨 마이크로바이옴'이 주목받고 있다. 피부 미생물 환경과 피부 장벽의 연관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유산균 유래 성분을 활용한 화장품도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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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셀은 '오직 본질에 집중하다(Only the Essential)'를 콘셉트로 피부 본연의 건강에 초점을 맞춘 브랜드다.


핵심 성분은 hy가 자체 개발한 피부 유산균 'HY7714'를 기반으로 만든 화장품 원료 '코어바이오덤(COREBiODERM)'이다. 균주 선별부터 배양, 발효까지 hy가 축적해 온 기술을 적용했다.


hy에 따르면 세포시험과 인체적용시험에서 해당 원료의 피부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에서도 제품 사용 후 피부에 존재하는 주요 상재균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첫 제품군은 스킨배리어 오리진, 동결건조 부스팅 세럼, 펩타이드 리프팅 크림, 듀얼프로텍터 선세럼, 포어 케어 마스크 등 총 5종이다. 모든 제품에 코어바이오덤 성분을 적용했다.


대표 제품인 '아이오셀 코어바이오덤 스킨 배리어 오리진'은 코어바이오덤 락토바실러스발효물을 95% 함유한 원액 타입으로, 세안 직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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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적용시험에서는 4주 사용 후 피부 보습과 장벽 관련 지표가 각각 16.5%, 10.1%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용을 중단한 지 1주일이 지난 시점에도 두 지표가 사용 전보다 개선된 수준을 유지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함께 출시한 동결건조 부스팅 세럼은 피부 결 개선과 윤기 관리에, 펩타이드 리프팅 크림은 보습과 탄력 관리에 초점을 맞췄다. 선세럼과 마스크 제품도 자외선 차단, 피부 진정, 유분·피지 관리 등 각기 다른 피부 고민에 맞춰 구성했다.


핵심 원료의 기반이 된 HY7714 균주는 피부 보습과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으로부터 피부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개별인정형 프로바이오틱스 원료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인정을 받았다. 올해 '뉴트라인그리디언츠 USA 어워즈'에서는 이너뷰티 부문 '올해의 원료'로 선정됐다.


이후찬 hy 디지털카운셀러팀장은 "장과 피부의 상호작용에 주목한 '장-피부축(Gut-Skin Axis)' 연구를 바탕으로 핵심 성분뿐 아니라 제품별 효능을 뒷받침하는 객관적인 데이터를 확보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독자적인 균주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이너뷰티와 스킨케어를 아우르는 웰니스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