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1월 04일(수)

시각장애인 유튜버 원샷한솔, 역무원 도움에 연신 감사 인사...KTX 영상 화제

시각장애인 유튜버 원샷한솔이 대전을 찾았고, 그 과정에서 만난 역무원과 성심당 직원, 시민들의 따뜻한 배려가 화제다.


원샷한솔은 지난달 2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혼자 여자친구 선물 사러 대전까지 갔다가 이런 일이...눈물이 다나네요'라는 영상을 올렸다.


그는 PD의 도움으로 대전행 기차표를 예매하고 여자친구 몰래 성심당 빵을 사기 위해 길을 나섰다.


유튜버 '원샷한솔OneshotHansol'


지하철에 오른 원샷한솔은 "구석에 서 있었는데 누군가 자리를 양보해 줬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어 "서울역은 길을 외워서 다니기가 수월하다"고 덧붙였다.


10년 만에 혼자 기차를 타게 된 그는 "시각장애인이 혼자 기차를 타려면 안내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며 역무원의 안내를 받아 기차에 올랐다. 원샷한솔은 "요청하면 안내를 해주셔서 제 자리까지 무사히 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전역에 내린 뒤에도 원샷한솔은 역무원과 사회복무요원의 보행 안내를 받았다. 도움을 받을 때마다 그는 계속해서 감사 인사를 건넸다.


대전에서도 시민들의 관심을 받은 원샷한솔은 시민들의 도움으로 성심당에 도착했다. 매장에서 길을 헤매자 성심당 직원이 먼저 다가왔다.


직원은 "고객님 혹시 도움 필요하실까요? 혹시 일행 분 없으시면 제가 같이 이동해야 하는데 터치가 가능할까요?"라고 물으며 팔을 내밀었다. 직원은 빵을 고르는 동안 그의 팔을 잡고 함께 이동했고, 케이크 매장 직원들도 적극적으로 나서 그를 도왔다.


유튜버 '원샷한솔OneshotHansol'


쇼핑을 마치고 대전역으로 향하던 원샷한솔은 지하철 역무원에게 "죄송하고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지하철에서 내린 그는 대전역에서 대기하던 역무원의 안내를 받아 서울행 기차에 탑승했다. 원샷한솔은 "다들 도와주셔서 무사히 기차역까지 도착했다"며 안도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대전분들 멋지십니다", "이게 유튜버의 순기능이지", "기차 안내해 주신 분들, 대전 시민 분들, 성심당 직원 분들 모두 모두 친절하시네요",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너무 따뜻하네요"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