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슬리피가 아내의 유산 후 시험관 시술로 연년생 남매를 낳기까지의 고난스러운 과정을 공개했다.
31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슬리피는 박현호, 은가은 부부와 함께 육아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진다.
슬리피는 자신의 육아 참여도에 대해 "우리집에서는 거의 100%"라고 밝혔다. 이어 "사실은 일이 별로 없어서"라며 농담을 던져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슬리피와 박현호, 은가은 부부가 함께 서원이와 우아를 돌보며 공동 육아에 나서는 장면이 펼쳐진다.
박현호와 은가은 부부는 슬리피의 두 아이를 함께 보살피며 '아이 둘 육아'를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된다.
슬리피가 둘째 계획에 대해 묻자 은가은은 "잘 모르겠다, 생각이 매일매일 바뀐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슬리피도 아내의 셋째 계획을 언급하며 화제를 이어갔다.
슬리피는 짧은 시간 안에 둘째를 가지게 된 배경을 털어놨다. 그는 "결혼 후 아내가 자연 임신이 됐는데 안타깝게 유산했다"라며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이후 검사를 받으러 간 병원에서 아내는 30대의 나이임에도 난임 판정을 받았다. 슬리피는 "힘겹게 시험관을 시도한 끝에 첫째를 가졌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의사가 '지금이 아니면 더 이상 둘째는 힘들다'는 소견을 줬다"라며 "출산 후 3개월 만에 다시 시험관 시술을 시도해 곧바로 둘째를 낳게 됐다"라고 힘들었던 과정을 고백했다.
한편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는 스타들의 리얼한 살림살이를 담은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35분에 방송된다.
슬리피는 2022년 8세 연하의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해 현재 1남 1녀의 아버지다. 그는 육아 일상을 담은 예능과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은가은은 2013년 발라드 가수로 데뷔했으나 오랜 무명 생활 끝에 트로트로 전향했다. 2020년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2'에서 최종 7위를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다. 2025년 트로트 가수 박현호와 결혼했으며, 올해 딸 서원을 낳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