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이 웰니스 전문 플랫폼 '올리브베러'의 최대 규모 매장을 서울 성수동에 선보인다. 상품 판매 중심에서 벗어나 웰니스 식품과 바디케어 제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체험형 공간을 확대하고, 건강 관리와 뷰티를 결합한 라이프스타일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29일 올리브영은 오는 30일 서울 성수동에 '올리브베러 성수점'을 연다고 밝혔다. 지난 1월 30일 서울 광화문에 첫 매장을 연 이후 성수점을 포함해 올해 총 5개 매장을 선보이며 웰니스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성수점은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총 4개 층, 영업면적 약 185평 규모로 조성됐다. 기존 올리브베러 매장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 소비자와 외국인 관광객이 모이는 성수 상권의 특성을 반영해 올리브영의 상품 소싱과 큐레이션 역량을 집중했다.
올리브영은 성수점 개점을 계기로 웰니스를 일상에서 즐겁게 실천할 수 있는 생활 습관으로 제안하고, 국내 웰니스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9개월간 축적한 고객 데이터와 매장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이 어렵게 느낄 수 있는 웰니스 개념을 쉽게 경험하고 지속할 수 있는 일상 루틴으로 구체화한다는 구상이다.
매장 1층에는 신규 웰니스 체험 서비스인 '베러바(Better Bar)'를 마련했다. 웰니스 식품의 맛과 섭취 방식에 익숙하지 않은 소비자들이 다양한 제품을 조합한 음료를 통해 관련 상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 공간이다.
대표 메뉴는 '올더베러 시그니처 고운쌀 스무디' 등 단백질 셰이크 4종과 '올더베러 레몬진저 허니티' 등 차 4종이다. 소비자가 웰니스 식품을 음료 형태로 접하며 자신에게 맞는 섭취 방식과 건강 관리 습관을 탐색할 수 있도록 했다.
건강 간식과 바디케어를 주제로 한 특화 공간도 선보인다. 1층의 '스위츠 라이브러리(Sweets Library)’는 저당·제로·비건 트렌드를 반영한 간식을 모아 소개한다. 건강을 고려하면서도 간식의 즐거움을 누리려는 소비자 수요를 겨냥했다.
입욕과 바디케어 제품을 모은 사우나 콘셉트 공간도 마련했다. 최근 주목받는 휴식 및 자기관리 트렌드를 반영해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웰니스 루틴을 제안한다.
아울러 고기능성 스킨케어 제품군인 '어드밴스드 더마'와 이너뷰티 상품을 연계한 '인앤아웃(In-Out) 뷰티' 공간을 통해 피부 관리와 건강 관리를 함께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 수면·탄력·재생·광채·수분 등 이너뷰티 관련 상품에서 스킨케어 제품과 뷰티 디바이스로 이어지는 동선을 구성했다. 신체 부위와 소재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괄사 아일랜드', 가루형 치약 등 이색 구강용품을 모은 '투스페이스트 아일랜드'도 배치했다.
올리브영은 향후 주요 상권을 중심으로 올리브베러 오프라인 거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유망 중소 웰니스 브랜드를 발굴하고 소비자와 연결해 국내 웰니스 산업 생태계 확장에도 나선다. 상품 큐레이션과 오프라인 체험을 결합해 소비자 접점을 넓히고, 중소 브랜드와의 동반 성장을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올리브베러 성수점은 올리브베러가 그동안 축적해 온 소싱과 큐레이션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이 일상에서 건강한 루틴을 직접 만들고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한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유망 중소 웰니스 브랜드를 적극 발굴하고 K웰니스 산업 생태계를 확장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리브베러는 성수점 개점을 기념해 서울시, 서울모닝커피클럽(SMCC)과 함께 오는 11월 7일 'SMCC 모닝 레이브 with 올리브베러' 행사를 개최한다. 서울숲에서 커피와 음악을 즐기며 몸을 자유롭게 움직이는 방식으로 새로운 웰니스 문화를 소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