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브(IVE) 장원영이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한정선 과일 찹쌀떡을 맛본 뒤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앞서 악뮤(AKMU) 이수현이 같은 디저트를 평가한 후 사과하는 일이 있었던 만큼, 장원영의 신중한 태도가 눈길을 끈다.
유튜브 채널 '오늘의 주우재'에는 장원영이 게스트로 출연한 영상이 최근 공개됐다. 영상에서 장원영은 주우재와 함께 한정선 과일 찹쌀떡을 비롯한 여러 디저트를 시식했다.
주우재는 찹쌀떡을 맛본 후 "맛있는데 '내가 줄 서서 먹어야지'까지는 모르겠다"고 솔직한 소감을 밝혔다.
장원영은 "저도 소신 발언하자면 동의한다"며 공감했다. 주우재는 이어 "맛있다와 특별하다는 다르다. 맛있는데 특별한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제작진이 해당 찹쌀떡을 구매하기 위해 3시간 동안 기다렸다고 밝히자, 장원영은 "진짜요?"라며 놀라는 반응을 보였다. 장원영은 "저는 직접 사 먹은 적은 없고, 선물만 받아봤는데 그런 아이였냐"고 덧붙였다.
주우재가 "이 정도면 몇 분까지 기다릴 수 있냐"고 묻자, 장원영은 "아 그런데, 저 그러다가…"라며 선뜻 답하지 못하고 말을 아꼈다. 주우재는 "저는 얘기할 수 있다. 나는 3분"이라고 자신의 기준을 밝혔다.
장원영은 "사람마다 기준이 다른 거니까. 저도 세 시간은 힘들 거 같다. 그래도 이걸 드신 다른 분들이 그만한 기쁨을 얻을 수 있다면"이라며 개인의 취향에 따라 만족도가 다를 수 있다는 의견을 전했다.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표현하면서도 다른 사람의 선택을 존중하는 모습이었다.
이수현도 이전에 같은 디저트에 대해 비슷한 의견을 밝혔다가 논란을 겪었다. 이수현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콘서트를 마친 뒤 지인이 사다 준 한정선 과일 찹쌀떡을 맛보며 "앙금보다 요거트가 맛있다. 과일이 다 맛있다"고 호평했다. 그러나 "그런데 3시간을 줄 서서 먹을 만큼 그렇게 특별하진 않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수현의 발언은 혹평으로 받아들여지며 온라인에서 의견이 엇갈렸다. 이수현은 이후 "한정선 맛있었다"며 "제가 원래 단 음식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떡도 별로 안 좋아하는데, 그럼에도 너무 궁금해서 한 번 먹어봤던 것이다"라고 해명했다.
이수현은 "막상 먹어보니까 맛있긴 했는데, 세상에 없던 엄청난 새로운 맛이라든가 그런 것까지는 아니었다. 그래서 그렇게 말했던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같이 나눠 먹은 스태프들은 다 엄청 맛있게 먹었다"며 "한정선 죄송하다. 절대 그렇지 않다"고 사과했다.
두 아티스트 모두 한정선의 맛 자체는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3시간이라는 대기 시간에 대해서는 비슷한 생각을 드러냈다. 다만 장원영은 자신의 의견을 밝히면서도 다른 사람의 취향을 존중하는 태도를 보이며 말을 신중하게 골랐다.
누리꾼들은 장원영의 발언에 "말을 참 똑똑하게 한다", "자기 생각은 확실히 말하면서 남의 취향도 존중할 줄 안다", "말조심하는 모습이 현명하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수현은 지난 2014년 오빠 이찬혁과 함께 악뮤(AKMU)로 데뷔해 '200%', '오랜 날 오랜 밤',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현재 악뮤는 전국투어 콘서트 '소문의 낙원'을 진행 중이다.
장원영은 지난 2018년 아이즈원으로 데뷔했으며, 2021년 아이브(IVE)로 재데뷔했다. 아이브는 지난 26일 새 미니앨범 'Looks Can Kill'(룩스 캔 킬)을 발매하며 약 8개월 만에 컴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