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7회 청룡영화상 최종 후보가 발표되며 나홍진 감독의 '호프'가 10개 부문에서 후보에 올라 최다 노미네이트 작품으로 확정됐다.
영화계가 주목하는 이번 시상식의 후보 선정은 10월 13일부터 25일까지 실시된 전문가 투표와 1차 온라인 투표를 통해 이뤄졌다. 총 18편의 작품이 15개 부문에 걸쳐 경쟁하게 됐다.
최우수작품상 부문에서는 '호프', '왕과 사는 남자', '군체', '세계의 주인', '암살자(들)'가 각축전을 벌인다.
감독상 경쟁도 치열하다. 나홍진('호프'), 장항준('왕과 사는 남자'), 연상호('군체'), 윤가은('세계의 주인'), 허진호('암살자(들)') 감독이 트로피를 두고 맞붙는다.
최다 후보작 '호프'는 최우수작품상과 감독상은 물론 배우 부문에서도 강세를 보였다. 조인성이 남우주연상, 음문석이 남우조연상, 정호연이 신인여우상 후보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촬영조명상, 음악상, 미술상, 편집상, 기술상까지 더해지며 10개 부문 석권 가능성을 보여줬다.
'가능한 사랑'은 8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맹추격에 나섰다. 설경구와 전도연이 남녀주연상, 조인성과 조여정이 남녀조연상 후보에 올라 연기상 4개 부문 전석을 차지했다. 촬영조명상, 각본상, 음악상, 편집상에서도 수상 가능성을 열어뒀다.
'왕과 사는 남자'는 7개 부문에서 선전했다. 최우수작품상과 감독상 외에도 유해진이 남우주연상, 전미도가 여우조연상, 박지훈이 신인남우상 후보로 지명됐다. 각본상과 미술상 부문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군체'는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최우수작품상, 감독상과 함께 구교환이 남우조연상, 김신록이 여우조연상 후보에 포함됐다. 촬영조명상과 기술상 부문에서도 이름을 올렸다.
'세계의 주인'과 '암살자(들)'은 각각 5개 부문에서 수상을 노린다. '세계의 주인'은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장혜진 여우조연상, 서수빈 신인여우상, 각본상 후보에 올랐다. '암살자(들)'은 최우수작품상, 감독상과 함께 박해일 남우주연상, 이민호 남우조연상, 미술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경주기행', '굿뉴스', '만약에 우리', '살목지', '와일드 씽', '파반느'는 4개 부문에서 후보로 선정됐다.
'경주기행'은 김미조 신인감독상, 이정은 여우주연상, 이연 신인여우상, 각본상에 올랐다. '굿뉴스'는 촬영조명상, 각본상, 미술상, 편집상 후보에 포함됐다. '만약에 우리'는 구교환 남우주연상, 문가영 여우주연상, 음악상, 편집상 부문에 지명됐다.
'살목지'는 이상민 신인감독상, 이종원 신인남우상, 장다아 신인여우상, 기술상 후보로 올랐다.
'와일드 씽'은 오정세 남우조연상, 박지현 여우조연상, 음악상, 기술상에서 경쟁한다. '파반느'는 고아성 여우주연상, 문상민 신인남우상, 음악상, 미술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휴민트'는 촬영조명상, 편집상, 기술상 등 3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여름의 카메라'는 성스러운 신인감독상과 김시아 신인여우상, '충충충'은 한창록 신인감독상과 주민형 신인남우상 후보로 선정됐다. '고당도'는 권용재 신인감독상, '눈동자'는 신민아 여우주연상, '타짜: 벨제붑의 노래'는 문지훈 신인남우상 후보에 합류했다.
관객 투표도 수상작 선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11월 2일부터 모바일 플랫폼 '셀럽챔프' 앱에서 네티즌 투표가 시작된다.
투표는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신인감독상, 남녀주연상, 남녀조연상, 남녀신인상, 촬영조명상, 각본상, 음악상, 미술상, 편집상, 기술상, 청정원 인기스타상 등 16개 부문에서 진행된다. 네티즌 투표는 전문 심사위원 한 표와 동일한 비중으로 반영된다.
제47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은 11월 25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다. 시상식은 KBS2를 통해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