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8일(수)

성수동에 '쓰레기 탐정' 뜬다... 한국필립모리스가 준비한 이색 환경 캠페인

길을 걷다 보면 인도 구석이나 화단에 버려진 담배꽁초와 쓰레기를 쉽게 발견할 수 있다. 누가 버렸는지 알 수 없지만, 누군가는 치워야 하는 쓰레기들이다.


오는 30일부터 이틀간 서울 성수동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탐정'이 되어 이런 쓰레기의 흔적을 찾아 나선다. 단순히 길거리 쓰레기를 줍는 데 그치지 않고 어디에 어떤 쓰레기가 버려져 있는지 기록하며 평소 무심코 지나쳤던 환경 문제를 돌아보는 행사다.


28일 한국필립모리스에 따르면 회사는 환경재단과 함께 오는 30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성동구 성수동 일대에서 시민 참여형 친환경 캠페인 '쓰담서울 시즌6 – 해피쓰담데이'를 개최한다.


한국필립모리스


이번 행사는 시민들이 도심을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에 참여하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환경보호를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올해 캠페인의 콘셉트는 '지구에 쓰레기가 넘쳐난다, 범인은 누구?'다.


참가자들은 '쓰담 탐정'이 되어 성수동 곳곳에 버려진 쓰레기와 담배꽁초를 수거한다. 이 과정에서 발견한 쓰레기의 종류와 장소를 기록하고, 단계별 수사 미션을 수행하며 무단투기 문제를 직접 살펴본다.


플로깅을 마친 뒤에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참가자들은 쓰레기가 많이 발견된 장소를 지도에 표시하는 '쓰레기 매핑'에 참여할 수 있다. 버려질 물품을 새로운 용도로 활용하는 업사이클링·리폼 체험과 환경을 주제로 한 타로 카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한국필립모리스


프로그램 마지막에는 일상에서 어떤 쓰레기가 발생하는지 돌아보고, 이를 줄이기 위해 실천할 수 있는 방법도 생각해 본다.


행사장에는 자원순환 프로그램인 '모두모아' 체험 공간도 별도로 운영된다. 성인 참가자들은 게임과 전시를 통해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과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살펴볼 수 있다.


행사는 서울 성동구 서울숲2길 42에 마련된 팝업 공간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첫날인 30일에는 한국필립모리스 임직원들이 오전에 플로깅 활동에 참여한 뒤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시민 대상 프로그램이 열린다. 둘째 날인 31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행사를 운영한다.


'해피쓰담데이'는 한국필립모리스와 환경재단이 함께 이어온 도심 정화 캠페인이다. 매년 서울 곳곳에서 시민과 임직원이 참여하는 플로깅 활동을 진행해 왔다.


지난해 서울 연남동 일대에서 진행한 행사에서는 담배꽁초를 포함해 총 159.51kg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이홍석 한국필립모리스 대표이사는 "해피쓰담데이는 시민들이 환경보호를 거창한 과제가 아닌, 누구나 일상에서 쉽고 즐겁게 실천할 수 있는 활동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이어온 캠페인"이라며 "올해도 시민들이 직접 도심을 걸으며 우리 주변의 환경 문제를 돌아보고, 작은 실천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경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