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8일(수)

62년 구사옥이 복합문화공간으로... 유한양행 '윌로우하우스' 대통령상 수상

유한양행이 창립 100주년 기념으로 조성한 복합문화공간 '윌로우하우스'가 2026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에서 대상인 대통령상을 받았다.


28일 유한양행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건축가협회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공간문화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윌로우하우스는 역사적 건축자산의 보존과 시민 개방이라는 두 가치를 동시에 실현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심사위원회는 유한양행이 건축 유산을 지역사회와 공유하며 민간기업이 만드는 공공 공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윌로우하우스는 지난 6월 1962년 준공된 서울 대방동 구사옥을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켜 문을 열었다. 유한양행은 붉은 벽돌 외벽과 건축물의 역사성은 그대로 보존하면서 외부 담장은 철거해 시민들의 일상 속 전시와 문화, 휴식을 지원했다.


사진 제공 = 유한양행


창업자 유일한 박사의 "기업에서 얻은 이익은 그 기업을 키워 준 사회에 환원하여야 한다"는 기업철학은 윌로우하우스 조성의 근간이 됐다. 구사옥을 시민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개방해 사회환원을 실천한 것이다.


'유한 아카이브'에서는 유일한 박사의 삶과 창업정신을 비롯해 유한양행의 역사와 미래 비전을 만날 수 있다. '윌로우 그라운드'와 정원 '윌로우 파크'는 시민들이 문화를 즐기고 휴식하며 교류하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윌로우하우스를 통해 회사의 창업정신과 역사, 미래 비전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6년부터 시작된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은 국민의 문화적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공간을 발굴하기 위해 수여되며, 올해 21회째를 맞았다.


사진 제공 = 유한양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