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권일용이 자신의 얼굴과 이름을 무단으로 사용한 AI 합성 영상에 대해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지난 26일 경찰공무원 출신 방송인으로 활동 중인 권일용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최근 제 얼굴을 AI 기술로 무단 합성하여 만든 가짜 영상이 유튜브에 돌고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라며 자신의 얼굴이 도용된 유튜브 영상 갈무리 사진을 공개했다.
권일용은 "저는 해당 영상 및 채널과 전혀 무관하며, 그곳에서 다루는 내용 역시 저와 아무런 상관이 없는 허위 사실"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제 초상권을 도용하여 사람들을 현혹하려는 악의적인 콘텐츠"라며 "혹시라도 해당 영상을 접하시더라도 절대 속거나 피해 보시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라고 시청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이와 함께 권일용은 "현재 해당 채널과 영상은 초상권 침해 및 허위 콘텐츠로 신고 조치 중"이라며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해당 채널 운영자를 향해 "채널 작성자는 당장 채널 삭제하길 바란다"라고 강경하게 경고했다.
문제가 된 유튜브 채널은 '권일용 교수'라는 이름을 부제로 사용하며 AI 기술로 권일용의 얼굴과 목소리를 합성한 영상을 제작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27일 기준 해당 채널에는 총 20개의 영상이 게시돼 있었으며, 일부 영상은 4만 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권일용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AI 합성 기술을 악용한 초상권 침해 범죄에 단호하게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