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ARK현대산업개발이 올해 도시정비사업에서 2조 원이 넘는 수주 실적을 올린 데 이어 서울에서 1조 2,000억 원 규모의 재개발사업을 추가로 확보할 기회를 잡았다.
27일 IPARK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서울 강서구 방화2재정비촉진구역과 양천구 신월7동 1구역 재개발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두 사업의 예정 공사금액을 합치면 약 1조 2,313억 원에 달한다.
방화2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사업은 약 2,938억 원 규모다. 서울 강서구 일대에 지하 3층~지상 16층, 10개 동, 총 740가구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한다.
신월7동 1구역은 약 9,375억 원 규모로, 지하 4층~지상 15층, 18개 동에 공동주택 2,681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두 사업 모두 향후 조합원 총회에서 시공사 선정 절차를 거쳐야 하며, 최종 계약 규모도 사업 진행 과정에서 달라질 수 있다.
올해 IPARK현대산업개발이 이미 확보한 도시정비사업 수주액은 총 2조 2,148억 원이다.
지난 7월 성남 태평3구역 공공참여 재개발사업에서 5,852억 원 규모의 수주를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의정부 장암2구역 9,002억 원, 부산 연산13구역 2,812억 원, 경기 군포 금정역세권1구역 4,482억 원 규모의 사업을 잇달아 따냈다.
여기에 서울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두 사업까지 최종 계약으로 이어질 경우 도시정비사업 수주 규모는 단순 합산 기준 약 3조 4,461억 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IPARK현대산업개발은 앞으로 서울 목동 11단지 재건축과 광명 하안주공 6·7단지 재건축, 고양 능곡3구역 재개발, 숙대입구역세권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 등에도 관심을 두고 있다.
노원과 용산을 비롯한 서울 주요 지역에서도 추가 사업 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다.
IPARK현대산업개발는 도시정비사업에서 확보한 수주 성과를 바탕으로 전체 사업 부문의 연간 수주 목표를 10조 원으로 확대했다.
수주 규모를 늘리는 동시에 사업별 수익성과 추진 여건, 사업 수행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수주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올해 경기와 부산에서 잇달아 수주 실적을 쌓은 IPARK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주요 정비사업으로도 수주 영역을 넓히고 있다. 방화2구역과 신월7동 1구역이 최종 계약으로 이어진다면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규모는 3조 4,000억 원을 넘어서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