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6일(월)

배우 박경혜, 강남 6평 원룸 드디어 떠난다... "바퀴벌레·쥐만 없으면 너무 좋겠다"

배우 박경혜가 현재 거주 중인 강남 집을 떠나기 위해 본격적인 이사 준비에 나섰다. 누수와 바퀴벌레 등의 문제로 새 보금자리를 찾아 나섰지만 쉽지 않은 현실에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25일 박경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경혜볼래'에 '저.. 이사갈 수 있겠죠?'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영상에서 본격적으로 이사 준비를 시작하며 자신이 원하는 집의 조건들을 하나씩 공개했다.


박경혜가 가장 먼저 꼽은 조건은 주방과 생활공간이 분리된 구조였다. 그는 "집에서 뭔가 해 먹는 걸 좋아하고, 배달 음식을 시켜도 여러 번 조리해서 먹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빨래에도 냄새가 배고 매트리스에도 음식 냄새가 너무 많이 배서 잘 때까지도 냉장고 안에 있는 것 같다"며 현재 거주지의 불편함을 설명했다.


유튜브 '경혜볼래'


그는 또한 강남을 벗어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박경혜는 교통 체증을 그 이유로 꼽으며 "우리 집을 중심으로 양쪽 구간이 너무 많이 막혀서 2km 거리인데 20분이 걸릴 때도 있어서 막히는 구간이 없는 곳으로 가고 싶다"고 전했다.


산책 가능한 자연환경도 그가 희망하는 조건 중 하나였다. 박경혜는 "요즘 산책하고 걷는 걸 너무 좋아하는데 여기는 풍경의 변화가 없다"며 "항상 같은 건물, 같은 뷰라서 다양한 구간으로 걸을 수 있는 자연이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그는 엘리베이터와 지정 주차 공간을 선호 조건으로 언급했다. 박경혜는 "얼마 전에 다리를 다치기도 했고, 무거운 물건을 들고 올라올 때 힘들다"며 "없으면 절대 안 된다기보다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주차비를 조금 더 내서라도 지정 주차가 가능하면 좋겠다"며 "그리고 바퀴벌레랑 쥐만 없으면 너무 좋겠다는 생각이 있다"고 덧붙였다.


유튜브 '경혜볼래'


박경혜는 월세와 전세를 모두 고려하며 집을 알아보기 시작했다. 그가 첫 번째로 방문한 곳은 역삼동의 5평 규모 전세 1억7000만 원짜리 집이었다. 하지만 누수 흔적이 발견돼 계약을 포기했다.


두 번째로 살펴본 장안동의 7평짜리 집은 보증금 5000만 원에 월세 60만 원대였다. 박경혜는 이 집이 깔끔하고 교통도 편리하다고 평가했지만 외부를 볼 수 있는 창문이 하나뿐이었다. 바퀴벌레 출몰 가능성이 높은 데다 이사 날짜도 맞지 않아 선택하지 않았다.


세 번째로 찾은 북촌의 8~10평 규모 집은 보증금 5000만 원에 월세 60만 원대였다.


채광이 좋고 내부도 예뻤지만 언덕이 많고 주차가 불편했다. 박경혜는 무엇보다 전세보증보험 가입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가장 큰 이유로 들며 포기했다.


유튜브 '경혜볼래'


마지막으로 살펴본 사당의 9평짜리 집은 보증금 3000만 원에 월세 60만 원대로 주차까지 가능했다. 하지만 박경혜가 가장 원하던 분리형 구조가 아니었다.


그는 "분리형을 포기해야 하는 거냐"며 아쉬워했다. 박경혜는 이어 "조금 더 날짜가 얼마 남지 않으면 엘리베이터나 분리형 중에 포기를 할 것 같다"며 아쉬워했다.


박경혜는 집을 보고 돌아오는 길에 느낀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냈다. 그는 "집을 보면서 다시 우리 집으로 돌아가는 이 길에 보이는 이 아파트와 빌라를 보면서 '왜 내 집은 없을까' 싶다"고 씁쓸한 마음을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