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을 올린 지 닷새 만에 불륜 의혹에 휩싸인 래퍼 양홍원이 공연 도중 아내 원현주의 이름이 담긴 노래를 불렀다.
25일 연예계에 따르면 양홍원은 전날 서울 KBS아레나에서 열린 '2026 스카 페스티벌: Super-Swag' 무대에 올라 자신의 곡 'ROSE'를 선보였다.
이날 양홍원은 노래 도중 "Come back to me, 현주(돌아와 현주)"라는 가사를 불렀다.
해당 장면이 담긴 영상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퍼지며 화제가 됐다. 'ROSE'는 양홍원이 과거 원현주와 교제하다 헤어졌을 당시 만든 곡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3일 양홍원의 지인이라고 주장한 A씨는 SNS를 통해 양홍원이 다른 여성과 모텔에 방문했다며 불륜 의혹을 제기했다. 양홍원이 원현주와 결혼식을 올린 지 불과 닷새 만이었다.
A씨는 양홍원과 나눈 것으로 주장하는 통화 녹취와 관련 자료 등을 공개했다.
논란이 확산하자 양홍원의 소속사 AP 알케미는 같은 날 공식 입장을 내고 의혹을 부인했다. 소속사는 양홍원이 다른 여성과 모텔에 동행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당시 만취 상태였으며 객실에서 애정 행위를 한 사실은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폭로자가 금전을 요구하며 양홍원과 동행 여성을 협박했고,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악의적으로 편집한 자료를 공개했다고 주장했다.
양홍원과 동행 여성은 폭로자를 상대로 공갈, 스토킹처벌법 위반 및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고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모텔에 동행했던 여성도 지난 24일 SNS를 통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그는 당시 양홍원과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으며, 폭로자의 요구로 모텔에 동행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객실에서는 양홍원이 침대에서, 자신은 바닥에서 잠을 잤으며 부적절한 신체 접촉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또 폭로자가 금전을 요구했다고 주장하며 관련 메시지를 공개했다. 다만 양측의 주장이 엇갈리는 만큼 구체적인 사실관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원현주의 SNS 게시물과 프로필 사진이 삭제되고, 양홍원과 원현주가 서로의 계정을 팔로우하지 않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양홍원과 원현주는 오랜 교제 끝에 지난 18일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2024년 딸을 얻었으며 유튜브 채널 '양홍원의 육아일기'를 통해 가족의 일상을 공개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