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4일(토)

"만취해 잠만 잤다... 악의적 편집" 양홍원, 결혼 닷새 만에 불륜 의혹 전면 부인

결혼식을 올린 지 닷새 만에 불륜 의혹에 휩싸인 래퍼 양홍원 측이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폭로자를 상대로 강경한 법적 대응에 나섰다.


양홍원 측은 다른 여성과 모텔에 동행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만취 상태에서 잠만 잤을 뿐 애정 행위는 일절 없었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폭로자가 금전을 요구할 목적으로 대화 내용을 악의적으로 편집해 유포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23일 양홍원 소속사 AP Alchemy는 공식입장을 통해 "폭로자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며, 폭로자가 제시한 자료는 악의적으로 편집된 결과물"이라고 밝혔다. 모텔 동행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객실 내에서 애정 행위는 일절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원현주 인스타그램


폭로자 "결혼 직전 여성과 모텔"... SNS 삭제


이번 의혹은 이날 양홍원의 지인이라고 밝힌 A씨가 SNS에 글을 올리며 시작됐다. A씨는 "이제 막 결혼한 새 신랑이 여자와 텔 갔다. 이게 잘못된 게 아닌 건가?"라는 글과 함께 양홍원이 결혼식을 올리기 3~4주 전 다른 여성과 모텔에 갔다고 주장했다. A씨는 양홍원의 아내에게 보낸 메시지와 통화 녹취, 여성의 사진 등을 공개하며 추가 폭로를 예고했다.


하지만 구체적인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A씨는 돌연 SNS 계정을 삭제했다. 이후 현장에 동석했다는 지인이 "돈을 뜯어내기 위한 주작"이라고 반박하면서 논란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소속사는 두 사람이 모텔에 가게 된 경위부터 A씨의 주장과 전혀 다르다고 반박했다. 공연 당일 양홍원이 공연을 마친 뒤 A씨 집에서 술을 마시던 중, A씨가 자신이 지정한 모텔로 가라며 퇴거를 요구했다는 것이다.


온라인 커뮤니티


만취한 양홍원과 갈 곳이 없던 여성이 부득이하게 동행했고, 양홍원은 객실에 들어가자마자 잠들었다고 소속사는 설명했다.


이후 시간이 지나 여성이 양홍원을 깨우려 했으나 신체 접촉에 부담을 느껴 A씨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A씨의 도움을 받아 귀가했다는 것이 소속사 측 설명이다. 소속사는 "객실 내에서도 애정 행위는 일절 없었다"고 거듭 강조했다.


"금전 요구 위해 대화 편집"... 양홍원·여성 모두 고소


소속사는 이후 경제적 어려움을 겪던 A씨가 두 사람이 함께 있었다는 점을 빌미로 기존 대화를 편집해 돈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양홍원과 해당 여성이 경찰에 신고하자 A씨가 대화와 통화 내역을 짜깁기해 폭로에 나섰다는 입장이다. 소속사는 "금전 요구에 응해 어떠한 금전도 지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홍원과 해당 여성은 A씨를 공갈, 스토킹처벌법 위반, 허위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각각 고소했다.


Instagram 'yanghongwon'


소속사는 "계획적인 조작이었다는 점을 뒷받침할 A씨 지인의 제보를 받고 있다"며 허위 사실을 확산하는 게시글과 댓글 작성자들에게도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예고했다. A씨가 스스로 "목적은 관심과 돈"이라고 밝혔다는 주장과 함께, 현장에 동석했던 지인 역시 "돈을 뜯어내기 위한 주작"이라며 A씨의 폭로를 반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 5일 만에 불거진 의혹... 아내와 SNS '언팔'


양홍원은 2017년 Mnet '고등래퍼' 우승으로 이름을 알린 뒤 '쇼미더머니' 등에서 활동해왔다. 그는 모델 출신 원현주와 약 8년간 교제하다 2024년 11월 딸을 얻었고, 지난 18일 결혼식을 올렸다.


그러나 결혼 불과 5일 만에 불륜 의혹이 제기되면서 신혼 생활에 먹구름이 드리웠다. 이와 함께 양홍원과 아내 원현주의 SNS 계정이 서로 언팔로우 상태라는 점이 알려지며 두 사람의 관계를 둘러싼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소속사는 "소속 아티스트의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