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4일(토)

DL이앤씨, 9309억 광명 하안주공9단지 재건축 수주 도전... 2218가구 제안

DL이앤씨가 공사비 9309억원 규모의 경기 광명시 하안주공9단지 재건축 사업 수주에 나섰다. 안양천 조망을 살린 아파트 배치와 넓은 조경 공간, 고층 커뮤니티 시설 등을 앞세워 2218가구 규모의 대단지 조성을 제안했다.


23일 DL이앤씨에 따르면 전날 하안주공9단지 재건축 사업의 수의계약을 위한 입찰제안서를 제출했다.


앞서 DL이앤씨는 사업시행자인 교보자산신탁이 진행한 시공사 선정 입찰에 단독 참여해 우선협상대상자 자격을 확보했다. 교보자산신탁은 제안서를 검토한 뒤 오는 11월 29일 시공사 선정 전체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e편한세상 광명리버마크 투시도 / DL이앤씨


하안주공9단지는 재건축을 통해 지하 4층~지상 최고 45층, 15개 동, 총 2218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해당 규모는 DL이앤씨가 제출한 대안설계 기준이며, 공사비는 9309억원이다.


DL이앤씨가 제안한 단지명은 'e편한세상 광명리버마크'다. 안양천과 가까운 입지를 살려 광명을 대표하는 주거단지로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설계에서는 안양천 조망을 확대하는 데 중점을 뒀다. 아파트 동의 배치를 조정해 안양천을 바라볼 수 있는 가구를 최대한 확보하고, 건물 외관에는 수직적인 패턴을 적용해 입체감을 높였다.


조경 공간도 기존 계획보다 대폭 확대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단지 곳곳에서 자연을 즐길 수 있도록 조경을 특화하고, 입주민들이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다양하게 마련할 방침이다.


일부 가구에는 특화 설계를 적용할 계획이다. 복층형 4가구와 조망 특화형 5가구 등 총 9가구의 펜트하우스를 제안했다.


e편한세상 광명리버마크 포레스트 선큰가든 / DL이앤씨


입주민 편의시설과 주차 공간을 기존 계획보다 확대하는 방안도 제안서에 담았다. 안양천을 바라볼 수 있는 '스카이 커뮤니티'와 정원을 중심으로 구성한 '선큰 커뮤니티', 교육 특화 공간인 '에듀 커뮤니티'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커뮤니티 시설에는 스카이 라운지를 비롯해 스포츠코트, 사우나, 패밀리 시네마, 다이닝룸 등이 포함됐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안양천의 자연과 안정된 교육환경, 서울을 잇는 교통망과 생활 인프라의 희소성을 갖춘 하안주공9단지를 성공시키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이번 제안을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