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4일(토)

부산 '부캉이' 이어... 캘리포니아서도 '백상아리' 출몰 화제

부산 북항의 흑상어 '부캉이'가 국내에서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미국 캘리포니아 해변에서는 백상아리가 물 밖으로 뛰어오르는 충격적인 장면이 카메라에 담겼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더 선을 비롯한 외신은 지난 17일 캘리포니아주 마리나 스테이트 해변에서 사진 촬영 중이던 여성의 뒤편으로 백상아리가 솟구치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라니아 멜헴은 당시 해변에서 처음 알게 된 에린 킹의 사진을 찍다가 우연히 이 장면을 영상으로 기록했다. 멜헴은 "서로 해변을 걷는 모습을 촬영하던 중 상어가 물 위로 튀어 올랐다"며 "정말 놀라운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더 선


그는 "처음에는 믿을 수 없어서 영상을 계속 다시 봤다"며 "돌고래일 거라고 생각했지만, 얼마 후 돌고래 무리도 촬영하게 되면서 둘을 구별할 수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캘리포니아 주립공원 당국은 마리나 스테이트 해변 근처에서 백상아리의 특성에 부합하는 상어가 물 밖으로 뛰어오른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당국 측은 상어가 해안 생태계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사람과의 조우는 흔치 않다고 설명하면서도, 방문객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현재 해변에는 상어 관련 경고문이 부착된 상태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gettyimagesBank


마이크 디펠 캘리포니아 주립공원 관리 책임자는 "10월을 포함한 가을철에는 백상아리들이 중부 해안으로 회귀하며 이동하는 특성이 있다"며 서핑이나 수영 등 해양 활동 시 주변 환경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