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5일(일)

유튜버 길바닥, '실종설'에 긴급 라방 "호주서 잘 살아있다... 납치 아냐"

1년 넘게 활동을 중단해 납치 및 실종 의혹에 휩싸였던 여행 유튜버 '길바닥'이 직접 라이브 방송에 나서 무사함을 알렸다.


지난 22일 길바닥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지금 호주고 잘 살아있다"고 밝혔다.


길바닥은 저예산 세계여행 콘텐츠로 많은 구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유튜버다. 하지만 약 1년 전 인도 여행 영상을 끝으로 콘텐츠 업로드가 중단되면서 팬들 사이에서 우려가 커졌다.


유튜브 '길바닥 GilBaDak'


장기간 소식이 끊기자 일부 구독자들은 현지에서 범죄 피해를 입은 것은 아닌지 걱정했다. 길바닥은 3개월 전 유튜브 커뮤니티에 안부를 전하는 글을 올렸지만, 구독자들은 "평소 길바닥이 사용하던 문장 스타일이 아니다"라며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았다.


지난 21일 SBS 교양 프로그램 '궁금한 이야기 Y' 제작진이 공식 홈페이지에 "유튜버 길바닥 님 본인이나 지인분들의 연락을 기다립니다"라는 제보 요청 공지를 올리면서 실종설은 더욱 확산됐다.


길바닥은 라이브 방송에서 "유튜브 영상을 좀 안 올렸더니 댓글에 루머가 생겨서 글을 남겼는데 일이 커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글을 편하게 쓴 것이 문제였던 것 같다. 그때 당시에도 좀 놀라서 급하게 쓴 것이었다"고 해명했다.


한 시청자가 SBS '궁금한 이야기 Y' 제작진의 제보 요청 소식을 전하자, 길바닥은 "이거는 지인들이 보내줬다. 알고 있었다. 이렇게 커질 일인가 싶다"며 "인질로 잡혀 있는 건 아니고, 혼자 잘 있다"고 답했다. 


유튜브 '길바닥 GilBaDak'


그는 "납치당했다는 말도 봤는데 말이 안 된다"고 덧붙였다.


'AI 아니냐'는 댓글에는 손을 흔들며 "아니"라고 반응했다. 길바닥은 "협박, 감금 아니다. 아무도 저를 가두고 있지 않다"고 거듭 강조했다.


갑작스러운 활동 중단 이유에 대해서는 "내가 호주에 온 지 1년이 넘었는데 생활하느라 정신이 없어서 거의 일만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여행하다가 노트북에 문제가 생겨서 편집을 못한 것도 있다"며 실종설을 정면으로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