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김혜선이 독일인 남편과의 만남이 자신의 인생을 바꾼 결정적 계기였다고 고백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 김혜선이 출연해 그간의 숨겨진 이야기를 풀어놨다.
김혜선은 '몸짱 개그맨'이라는 별명을 얻은 뒤 겪은 불편한 경험을 털어놨다. 그는 "길을 가다가 '그렇게 몸이 좋냐'며 제 몸을 만진 사람도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연예인이지만 여자로 봐줄 수 있는 사람을 원했던 것 같다"며 당시 심정을 전했다. 이어 "그러다 남자를 잘못 만나 가슴 수술을 하기도 했다"고 과거를 꺼냈다.
김혜선은 "(가슴 수술을 하면) 내가 여성스러워보일까 생각했는데, 그건 외형적인 부분만 그랬다"며 "그 사람을 만나고 나서는 자존감이 바닥을 치고 우울증까지 생겼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현재의 남편은 독일 유학 중 만났다. 김혜선은 "그때 가슴 보형물에 문제가 생겼었다"며 "남편이 '불편하면 빼'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그는 "처음에는 남편이 나의 외형적인 모습을 좋아하는 것 아닌가 싶었다. 그런데 그렇게 말하니 충격이더라"고 회상했다. 김혜선은 "저를 안아주면서 '심장이 가까워져서 좋다'고 했다. 이 사람은 무조건 잡아야겠다고 확신했다"며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983년생인 김혜선은 2011년 KBS 26기 공채 개그맨으로 연예계에 입문했다. 그는 2018년 3살 연하의 독일인 스테판 지겔과 결혼해 현재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특종세상'은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