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4일(토)

단풍길 걷고 활쏘기 체험까지... 남산서 자연·역사 어우러진 '가을소풍' 열린다

가을 단풍이 물드는 남산에서 자연과 역사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둘레길 탐방부터 숲속 체험, 전통활쏘기 대회, 공원사진전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한 달간 이어진다.


지난 22일 서울시 중부공원여가센터는 다음 달 1일부터 30일까지 남산 일대에서 '2026 남산둘레길 가을소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다음 달 7~8일에는 남산 한국숲정원과 호현당, 석호정 등에서 다양한 탐방·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남산의 역사 해설을 들으며 둘레길을 걷는 자연·역사 투어와 한국숲정원의 가을 풍경을 감상하는 투어도 마련된다.


남산둘레길 갤러리. / 서울시


가족과 성인을 위한 체험 행사도 진행된다. 남산에 서식하는 새를 관찰하는 조류 탐사와 가을 숲에서 씨앗을 찾는 프로그램을 비롯해 뜨개질, 위빙 키링 만들기 등을 즐길 수 있다.


방문객이 공원에서 보내는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공원사진관'도 운영한다. 공원사진사가 방문객의 모습을 촬영해 주며, 공원의 풍경을 직접 색칠해 보는 채색 체험도 마련된다.


다음 달 14일에는 남산 석호정에서 전통활쏘기 대회가 열린다. 참가자들은 145m 떨어진 과녁을 향해 활을 쏘며 전통 활쏘기를 경험할 수 있다.


행사 기간 남산북측순환로와 한국숲정원 산책로에서는 공원사진전 '남산둘레길 갤러리'도 관람할 수 있다. 


신현호 서울시 중부공원여가센터 소장은 "많은 시민이 남산에서 자연과 문화를 함께 누리며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 남산둘레길 가을 소풍 포스터. / 서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