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46년 차 코미디언 이경규가 자신의 은퇴 시점을 직접 언급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EBS 다큐멘터리 공식 유튜브 채널은 '시대 목격'의 '현역 이경규' 편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올해 66세인 이경규는 1980년 데뷔 이후 46년간 예능계 정상급 자리를 유지해온 베테랑 방송인이다.
예고편에서 후배 유재석은 이경규를 향해 "큰 나무다. 계셔 주시는 것만으로도 큰 의지가 된다고 생각한다"며 존경심을 표현했다. 박명수는 "참 오래도 해먹었다"며 특유의 솔직한 입담을 보여줬다.
영상 속 후배들은 이경규의 외모와 각종 시상식 수상 경력, 새로운 분야에 끊임없이 도전하는 적극적인 모습에 대해 잇따라 칭찬을 쏟아냈다.
이경규는 은퇴 시점을 묻는 질문에 "앞으로 12년?"이라고 답해 주변을 놀라게 만들었다. 김진수가 "방송을요? 에이, 더 하셔야죠"라며 만류하자, 이경규는 "에이"라고 대답한 뒤 이내 "그럼 100살?"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이경규는 최근 건강이상설에 휩싸인 바 있다. 유튜브 영상에서 평소보다 말투가 어눌하게 들린다는 반응이 나오면서다. 이경규는 이를 본 누리꾼들과 지인들로부터 건강을 걱정하는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경규는 당시 "어눌한 게 아니다. 화가 나서 목이 쉬어서 그런 것"이라고 직접 해명했다. 소속사 측도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내놓으며 "유튜브 촬영 당시 수면 부족으로 다소 피곤한 상태였을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예능계의 대부로 불리는 이경규가 은퇴에 대해 어떤 생각을 공개할지, 그의 근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