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2일(목)

발목 다쳤던 안세영, 단 25분 만에 끝냈다... 프랑스 오픈 첫 경기서 압승

세계 여자 배드민턴 랭킹 1위 안세영(24, 삼성생명)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프랑스 오픈(슈퍼 750) 32강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순항에 나섰다.


지난 21일 안세영은 덴마크의 아말리에 슐츠(세계랭킹 44위)와 맞붙어 세트 스코어 2-0(21-6, 21-4)으로 손쉽게 승리를 거뒀다. 경기 시간은 단 25분에 불과했다.


대한배드민턴협회


첫 세트부터 안세영의 경기 지배력은 돋보였다. 11-4로 격차를 벌린 뒤 15-5까지 앞서 나가며 21-6으로 1세트를 마무리했다.


2세트에서는 더욱 강력한 모습을 보였다. 초반 13-3으로 주도권을 확실히 잡은 안세영은 슐츠에게 단 4점만 허용하며 21-4로 경기를 종료했다.


안세영은 18일 덴마크 오픈 결승에서 발목 부상을 당했지만, 이날 단 10점만 허용하는 완벽한 경기 운영으로 건재함을 증명했다. 16강 진출과 함께 올해 10번째 우승을 향한 행진이 시작됐다.


대한배드민턴협회


이번 승리로 안세영은 올해 전적 62승 1패, 승률 0.984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73승 4패 승률 0.948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안세영은 덴마크 오픈 결승에서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를 제압하며 올해 9번째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지난해 11개 대회 우승으로 단일 시즌 역대 타이 기록을 작성한 안세영은 올해 최대 13개 대회 우승까지 가능한 상황이다. '셔틀콕 여제'의 질주는 계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