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시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생후 12일 된 신생아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사망 원인 규명에 나섰다.
22일 목포경찰서와 목포시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10시에서 10시 30분 사이 목포시 내 한 산후조리원에서 신생아의 부모가 아기가 숨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사망한 신생아는 태어난 지 12일째 되는 날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아울러 산후조리원 관계자들을 상대로 신생아 관리 과정에서 과실이나 부주의 사항이 있었는지를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관할 지자체인 목포시도 신속히 대응에 나섰다. 목포시 보건당국은 해당 산후조리원이 인력 배치 기준을 제대로 준수했는지, 신생아실의 위생 관리는 적절했는지, 응급 조치 체계가 갖춰져 있었는지 등을 점검 중이다. 또한 지역 내 다른 산후조리원을 대상으로 긴급 안전 점검도 진행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국과수의 정밀 부검 결과와 산후조리원 내부 폐쇄회로(CC)TV 분석, 관계자 진술 등을 종합해 과실 여부를 규명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