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가 건강 문제로 잠시 쉬었던 남편 이상순의 라디오 복귀를 기뻐하며 애틋한 아내의 마음을 전했다.
지난 20일 이효리는 오후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에 출연해 DJ 남편을 응원했다. 그는 지난 7월 이후 약 3개월 만에 프로그램에 모습을 드러내며 남편을 위한 내조에 나섰다.
방송 시작 전 이효리는 자신의 SNS에 라디오 부스에서 남편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청취를 독려했다. 민낯임에도 불구하고 건강미 넘치는 모습이었다.
보이는 라디오로 진행된 이날 방송에서 이효리는 수수한 차림으로 남편과 호흡을 맞췄다. 이상순은 앞서 미주신경 기능 저하 진단을 받아 의료진의 권고에 따라 한 달여간 DJ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1일 복귀한 상태다.
이효리는 근황을 묻는 질문에 "남편이 오랫동안 자리를 비워 가족으로서 송구하다"며 "다시 라디오를 진행할 수 있게 된 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답했다.
그는 "함께 출근하고 남편이 라디오 방송을 하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다"며 "집에서 마지막 잎새처럼 창밖만 바라보던 모습을 보니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다"고 남편의 복귀 소감을 전했다.
이상순은 "한 달 동안 계속 힘없이 누워있는 제 모습을 보면서 '이 사람 언제 나가나' 생각했을 것"이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