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콘덴서룸 개구부서 추락...경찰·고용노동부 조사
회사 "안전펜스·합판 제거 중 사고 추정...조사 협조"
HD현대그룹 계열사 HD현대플라스포의 변압기 신공장 건설현장에서 작업자 1명이 추락해 숨졌다. 사고 현장에는 부분 작업중지 조치가 내려졌으며 경찰과 고용노동부가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지난 20일 HD현대가 공시한 내용에 따르면 사고는 19일 변압기 신공장 공사현장 내 콘덴서룸에서 발생했다. 작업자 1명이 개구부에서 아래로 추락해 사망했으며 추가적인 부상자는 없었다.
숨진 작업자는 시험설비 설치 전문업체인 복산전기 소속이다. 해당 작업의 안전관리 주체는 HD현대플라스포였다.
HD현대 측은 사고 경위에 대해 "장비 이동을 위해 개구부 상부에 설치된 안전펜스와 합판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체적인 경위와 원인은 관계기관이 조사 중"이라고 덧붙였다.
사고 현장에서는 발생 당일부터 부산지방고용노동청 울산동부지청 명령에 따라 부분 작업중지를 이행하고 있다. 회사 측은 사고 직후 관계 당국에 즉시 신고했으며 조사와 후속 조치에 협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사고 발생 구역에 대한 안전조치와 현장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며 "유사 위험요인을 점검하고 있으며, 향후 조사 결과를 토대로 필요한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