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2일(목)

진선규, 아내 박보경 수상에 오열한 진짜 이유 "내가 탄 것보다 1000배 기뻤다"

배우 진선규가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거머쥔 아내 박보경을 바라보며 눈물을 쏟아냈던 숨은 사연을 털어놓는다.


진선규는 오는 22일 방영되는 SBS 예능 '거장항준' 2회에 출연해 배우이자 동반자인 박보경을 향한 애틋한 진심과 가족사를 전한다.


그는 제5회 청룡어워즈 현장에서 아내의 이름이 호명되자 오열해 화제를 모았다. 진선규는 당시를 돌아보며 "사랑하는 사람의 수상이 내가 받은 것보다 1000배는 기뻤다"며 "과거 아내가 임신했을 때 '당분간 당신이 연기해 내가 엄마 할게'라고 말했던 순간이 주마등처럼 떠올랐다"고 밝힌다. 이어 "아내가 상을 받고 장모님이 저보다 많이 우셨다"며 "아내가 나보다 훨씬 수상 소감도 잘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낸다.


SBS '거장항준'


육아 공백기를 거쳐 복귀하던 아내를 향해 섣부른 조언을 건넸던 일화도 소개한다. 진선규는 "당시 아내에게 '나도 오디션에서 200번 넘게 떨어졌어'라며 떨어질 수도 있다고 선 위로를 했다"고 회상한다. 그러나 박보경은 복귀 후 마주한 첫 오디션에 단번에 합격했고, MC 장항준은 "연기만 계속한 진선규보다 경력 단절임에도 오디션에서 단박에 붙은 박보경이 더 대단하다"고 받아쳐 유쾌한 분위기를 이끈다.


2004년 연극 무대로 연기 활동을 시작한 진선규는 영화 '범죄도시'와 '극한직업' 등으로 입지를 굳혔으며, 현재 tvN 토일드라마 '100일의 거짓말'에서 조선총독부 정무총감 사토 신이치 역으로 출연 중이다. 2010년 진선규와 화촉을 밝힌 박보경 역시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 중이며 두 사람 슬하에는 1남 1녀가 있다.


SBS '거장항준'